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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민주광장에서 이명박 정권 불신임 집회(공식 명칭: 이명박 정권 불신임! 학내 민주주의 수호! 민족고대 민주주의를 말하다!)가 열렸다.
민족고대 9.29 총궐기 기획단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명박 정권 불신임’.‘이명박 정권 친서민 정책 규탄’, ‘학내 민주주의 수호’라는 세 가지 구호로 진행되었다.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의 여는 발언 이후로 문과대 학생회장 이민영 학우의 ‘친서민 정책 규탄 발언’과 유지영(정치외교학과 06)학우의 ‘진화된 독재 반대 발언’, 김민철(국어교육학과 05) 학우의 정치 발언 등이 이어졌다. 발언 중간에 문선패와 이승환(한문학과 07)학우의 공연이 있었고, 5시 40분 경에 ‘민주주의 파괴’가 쓰여진 플래카드를 찢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이명박 정권 불신임 운동은 9월 초 대학생행동연대에서 시작한 전국적인 운동으로, 이번 집회는 9월 반MB운동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다. 학내 집회가 끝난 후 9.29 총궐기 기획단은 마로니에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의 대학생들과 집회를 함께 했다.
‘다함께 고려대 모임’의 이원웅(영문과 07)학우는 “사회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한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우리학교에서 이런 집회가 성공적으로 열린다면 전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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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