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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납부시 필수적으로 교우회비를 납부해야하는 것에 대해 일부 학우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졸업 예비생들로 이루어진 교우회비 필수납부 반대 대책 위원회 측은 학생회비는 선택 사항으로 납부할 수 있는 반면 교우회비는 필수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조영관(체교02) 학우는 “교우회비 필수 납부에 대해 부정적인 움직임은 3-4년 전부터 있었지만 수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책 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필수적으로 3만원의 교우회비를 내야하는데 회비를 내지 않으면 졸업이 불가능 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졸업 후 교우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에 한해서 교우회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우회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교우회비는 처음부터 의무화 됐었다. 그런데 근래에 학우들 중 일부가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며 “교우회비에 대한 필요성을 학우들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우회는 교우회비 납부를 필수항목으로 하는 것이 업무 처리상 쉽다는 입장이다. 교우회 관계자는 “교우회가 학교에 기여하는 면과 학우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과 기반이 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교우회가 학우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에 다양한 일을 돕는 단체로서 이번 교우회비 납부를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꿀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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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