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 120호에 위치한 고전음악감상실이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오후 1시 30분까진 정해진 계획표에 따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뒤 3시간 동안은 학우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운영됩니다. 대동제나 고연전 같은 축제 기간에는 음악 관련 영화를 특별 상영합니다.

이번 학기 고전음악감상실은 공간 배치를 재구성했습니다. 내부 소파를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게 배치하고, 공부하는 책상을 양옆으로 옮겼습니다.

변수현(간호 20) 씨는 “평소 잘 듣지 않는 클래식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우리 학교에 휴식 공간이 많이 없는데 감상실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며 “공강 시간마다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4시 30분에 수업이 끝나고 감상실에 오면 항상 닫혀 있어 아쉬웠다”며 짧은 운영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고전음악감상실 실장 김대욱 씨는 "편안한 감상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우분들이 감상실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학우분들의 의견을 받아 다양한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전음악감상실은 ▲주말 ▲공휴일 ▲시험 기간 ▲방학에는 휴무입니다. 다음 운영은 추석 연휴가 지난 오는 4일 재개됩니다.

김나연 기자(sixthgodd@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