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지위원회에서 후생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다음달 1일 지방 거주 학우들을 위한 추석귀경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인 추석연휴를 맞아 지방에 내려가는 학우들을 위해서 경부선,영동선,충청선,호남선 총 4개의 노선으로 10시 30분과 오후 5시로 두 번 나누어서 운행한다. 이 추석귀향사업은 성신여대, 국민대, 덕성여대 등 7개 대학이 연합하는 서울북부지역 학생복지위원회 연합에서 추진한다. 작년에는 오전에만 운행되어서 수업이 휴강되지 않은 학우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후 5시 노선이 신설되어서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학우들이 수업을 다 듣고 갈 수 있게 됐다. 학우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도시락까지 제공하여 학우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한다.

 학생복지위원회 박광래 위원장은 “재작년과 작년에 근거해 보면 올해에도 약 1300~ 1500명의 학우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 약 80% 정도가 우리학교 의 학우들이다.”고 말했다.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들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학생복지위원회에서 가장 큰 예산과 인력을 쏟는 1년 중의 가장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연전을 너무 빨리 시작해서 아직 학우들에게 제대로 홍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생복지부의 김범열 씨는 “학생복지위원회에서 매년 진행하는 귀향버스 사업을 위해서 후생복지부에서 약 1200만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학우들에게 일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보험을 들기 위함이다.”라고 답변했다.

 추석귀향버스를 이용하여 고향인 마산으로 내려갈 예정인 유민정 (국제어문,09)씨는 “여러 대학에서 이렇게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서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점이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진행된다면 계속해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추석귀향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