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이어 연세대의 GPA 환산 방식이 또 한 번 바뀌면서 학교마다 다른 학점 환산법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엔 “우리도 GPA를 다시 개정해달라”, “개정 때문에 진흙탕 싸움이다”라며 불만을 표하는 글들이 게시됐습니다.

지난 3일, 연세대가 이전에 공지된 GPA 개정안과 다른 환산 방식을 적용해 환산 점수를 더 올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개정안에선 환산 점수가 최대 1점 상승이었으나, 최대 1.8점 상승으로 바뀐 겁니다.

김나현(경영 20) 씨는 “로스쿨에서 GPA가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세대 환산식 개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상적으로는 각 대학별 GPA를 통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적용된 고려대 GPA 개정안에 따르면 고려대 학생들의 환산 점수는 최대 1.4점까지 오릅니다.

민하선 기자(mlina@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3: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