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민주광장에서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왜 노무현을 추모하는가?’ 에 대한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바쁜 세태 속에서 학우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통화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고자 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했으며 20명가량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은 ▲ 노무현과 참여정부 평가 ▲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이명박 정부 ▲ 노무현 대통형의 죽음과 한국정치, 그리고 대학생 이라는 세 개의 논제로 진행됐으며 패널로 서범진(철학과), 강태경(철학과), 유태양(법과대), 이지원(철학과) 학우가 참여했다.

이날 정리발언에서 서범진 학우는

“이명박의 행태를 보면 3년이나 내버려둘 수 없다.”며 “강력한 사회운동을 통해 이명박을 퇴출하고 평범한 대중을 대변하는 정권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원 학우는 정리발언에서

“이건 이명박의 체제가 아니라 국가가 폭력을 독점하고 국민들은 선거 때만 힘을 가질 수 있는 국민 국가 체제 자체의 문제” 라며 “현재 대학생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전략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부를 통해 정치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청객으로 참여한 박성진(국제학부 08)학우는

“학우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