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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는 내일(8일) 오후 1시에 우리학교 민주광장에서 공안탄압 분쇄 대학생 대책위 주최로 ‘공안탄압 분쇄, 경찰 출석 소환 불복종 대학생 공동행동’을 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총학생회가 학교 홈페이지와 총학생회 홈페이지 및 고파스에 게시한 홍보문에는 출두요구 대상자에 본교 정태호 총학생회장 이외에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의 간부들을 포함한 총 16명을 명시하고 있고, 주최 또한 고려대 총학생회가 아닌 공안탄압 분쇄 대학생 대책위라는 점 때문에 “고려대 주최가 아닌 행사를 본교에서 해야 하느냐”는 학우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총학생회가 글을 게시한 오늘 새벽 이후 현재까지 수 백개의 답변 글이 달리며 학우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은 “우리학교 정태호 총학생회장에 대한 3차 소환장까지 발부된 시점에서 학생 대표자 탄압에 대해 규탄하는 집회를 본교에서 열게 됐다.”며, “이에 대해 공동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본교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가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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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