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각 건물에 태블릿형 발열 검진기를 설치하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개선된 건물 출입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황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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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SK 미래관에 출입하기 위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열 검진 부스나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지난 3월 9일,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건물 출입 절차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번 학기부터 건물 출입 시 학생증 태그와 더불어 발열 검진기 하단의 건물별 QR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QR코드를 통해 수집된 전화번호는 확진자 발생 시 문자 메시지 안내에 이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각 건물에 태블릿형 발열 검진기를 설치하였습니다. 마스크 미착용 및 고온 발열 등의 알림 체계가 내장되어, 근무자의 별다른 지시 없이도 건물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SK 미래관 방역 조교 : 미래관에서 1년 반째 근무하고 있고요. 맨 처음에는 비접촉 체온계로 직접 손으로 했었는데 태블릿이 들어오고 나서는 저희가 직접 말할 일이 없다 보니까 훨씬 일이 편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출입안전확인증’ 애플리케이션 내 공지사항을 통해 교내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예원/사회학과 20학번 : (‘출입안전확인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았는데요, 고려대 내에서 집단감염도 많이 발생해서 불안감이 있었는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서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건물 출입 시 발열 검사 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출입 절차를 개선하게 되었다”며 “교내 확진자 발생 및 동선 정보 제공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는 4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UBS 황지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2: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