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교직팀에서는 2021학년도 1학기 학교 현장실습 운영방안을 공지했다.

학교현장실습은 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실습 중 하나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학교현장실습은 4주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가피한 경우 2주 축소할 수 있다.

그러나 실습학교 측에서 명시한 기간 중 실질적인 실습 기간은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 학교에서 연휴 및 시험 기간을 실습 기간에 포함하거나 대면 실습 활동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이연주(지교 18)씨는 “학교 측에서 교생들의 출근을 최소화하고자 연휴 기간을 실습 기간에 포함시킨 것 같다”며 “수업 참관 경험의 부족, 낯선 수업방식, 학생들과 라포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 등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임용고시 준비나 실제 교사가 되면 오프라인 수업이 주된 수업 양식이 될 텐데 이를 경험해보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학교 교직팀은 “학교 현장실습 기간은 실습학교 측의 결정에 따른다”며 “기간이 단축된 경우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2주간의 특강으로 보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현장실습에 대한 이번 학기 운영방안은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유지됐다.

이현정 기자(amy7395@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9: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