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종합감사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입시·학사, 교비회계 등 총 38건의 지적사항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대한 학교의 후속 조치와 학생들의 반응, 그리고 대응에 대해 취재한 영상뉴스입니다.

황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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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개교 이후 처음 진행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지적사항은 총 38건입니다. 인사 및 각종 회계, 입시 등의 분야에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번 감사로 드러난 학교 행정의 실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권지희 / 철학과 20학번 : 일단 고려대학교 학생으로서 매우 분노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속하지 않고 투명하지 못한 징계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성명문을 발표해 학내 구성원에 대한 사과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총장 및 학생처와 면담을 진행해 감사 결과와 관련한 업무 과정 공유를 요청했으며 질의서와 답변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세희 / 중앙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도 학교 측으로부터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은 다음에 어느 부분에서 더 설명이 필요한지 그리고 학교에서 추후 대응을 할 때 어떤 부분에서 미진한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질의서를 발송한 후에 답변을 받은 다음에 새로 (추후 대응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우리 학교는 대학원 입학전형 자료 미보관과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등에 대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작년부터 혁신위원회를 운영해 자정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적절한 회계 집행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환수 조치는 완료되었고, 앞으로 제도 미비와 부적절한 행정 운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UBS 황지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12: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