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블랙보드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오류 현상에 대해 블랙보드의 서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과 10시 30분경에 블랙보드의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또한 7일 오후에도 블랙보드의 녹화 강의 파일이 4시간가량 열리지 않아 혼란을 빚었다. 조원경(중문 20) 씨는 “자유정의진리2 영상을 보고 과제를 해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했다”고 말했다. 권지희(철학 20) 씨는 “첫 온라인 강의도 아닌데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결국 서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블랙보드 서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닝 지원팀은 로그인 오류 현상에 대해 “새로 고침을 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서버에는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녹화 강의 파일이 열리지 않았던 것은 블랙보드와 협력하는 외부 클라우드 업체의 문제로, 이는 블랙보드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정보처 정보인프라부 김우연 부장은 디도스 공격에 대한 우려에 “블랙보드의 서버가 학교 외부에 있고, 수강 신청 이후로 디도스의 공격이 감지된 적이 없다”며 “온라인 수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황지원 기자(j06210@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2: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