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강의 진행에 대한 공지가 각 단과대별로 다르다.  

16개 단과대 중 행정실 차원에서 전면 온라인 강의 실시를 공지한 단과대는 두 곳에 그쳤다. 문과대학과 경영대학 행정실은 단과대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12일, 11일까지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할 것을 공지했다.

반면 문과대학과 경영대학을 제외한 타 단과대는 교무처의 운영 계획에 따르거나 학생회와 단과대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권고 중이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류형주 씨는 “교무처의 학사운영계획에 따라 운영 중이며, 대면 출석을 의무화하는 강의에 대해서는 조사 후 비상대책위원회, 본부를 통해 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범대학 학생회는 “일부 과목의 대면 수업 강행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다”며 “사범대학 행정실에 일정 기간 오프라인 강의 전면 금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사팀은 “각 단과대의 사정과 여건에 따라서 전면 온라인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며 “2학기 초 이후에는 학사운영계획에 따라 실시간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권은진 기자(keunjin0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9: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