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수강 신청 시스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연기된 수강 신청일에도 시스템상의 오류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우리 학교 수강 신청 시스템에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 이로 인해 학교 측은 1, 2학년 수강신청일을 각각 24, 25일로 변경하여 수강 신청을 재진행하였다. 하지만 이날에도 ‘invalid call’이라고 쓰인 오류창이 뜨거나, 팝업창이 뜨지 않는 등 또 다른 오류가 발생했다.

김서희(사학 19) 씨는 “1순위 과목 신청 버튼을 클릭했는데 invalid call 창이 떠서 당황하는 바람에 전공과목 수강 신청에 실패했다”며 “다가오는 수강 정정 기간에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디지털정보처 정보개발부 임어진 씨는 “해당 오류는 수강 신청 시스템 로직이나 접속제어 솔루션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디도스 차단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강 정정 기간에 우려되는 오류에 대해 “교무처와 협력하여 별도의 통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서버 및 시스템 모니터링과 시스템 장애 신고 및 보고 체계 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지 기자 (ksally77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16: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