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시선'이 선거시행세칙에 따른 징계를 받았다. 정회원이 아닌 자의 선거운동에 관한 주의 2회가 합쳐져 경고 1회가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이하 중선관위) 오늘(24일) 오후 4시 30분, 제11차 중선관위 회의를 열어 [4월 23일에 제보가 들어온 이 회의 정회원이 아닌 자가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선거운동본부 ‘시선’에게 주의 1회를 주는 것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관한 건은 타대학 학생이 중선관위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해 투표 독려를 한 내용이었다.

'시선' 부후보 조용준 씨는 "해당 인물은 정후보의 7년 차이 나는 고등학교 후배"라며 "별다른 부탁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선거시행세칙 제44조 1항에 따르면 이 회의 정회원ㆍ준회원이 아닌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같은 조 5항에 따르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규정된 자가 선거운동을 하면 중선관위는 해당 선본에 주의 1회를 줘야 한다. 정경대 중선관위원 정종락 씨는 "이견이 논의를 통해 합치된 것 같고, 더욱이 세칙에 명확하게 명시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한 건은 찬성 10, 반대 0, 기권 0으로 가결됐다.

이후 [4월 24일에 제보가 들어온 이 회의 정회원이 아닌 자가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선거운동본부 '시선'에게 주의 1회를 주는 것에 관한 건]에 관해 논의가 진행됐다. 타대학 학생이 KUBS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해 투표 독려를 한 내용이었다. 관한 건도 동일한 논의선 상에서 찬성 10, 반대 0, 기권 0으로 가결됐다.

뒤이어 오늘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선거운동기간을 넘어선 선거운동'에 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선거시행세칙 제58조 4항에 따라 경고가 3회 누적되면 해당 선본의 후보 자격은 박탈된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