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후 7시 31분 제52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공청회가 개최됐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로 온라인 공청회가 이루어져 선본 '시선(정후보 하지웅, 부후보 조용준)'과 학내 언론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만이 참여했다.

공청회 1부는 ▲선본 '시선'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선본 '시선'은 "4월 재선거가 학우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직하고 겸손하게 곁에 머물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진 언론사 질의응답에서 '고마운 안암 원룸 임대인 운동' 정책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고대신문 질문에 '시선'은 "대표자가 아닌 후보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다"며 "아직 후보자 자격이기에 원룸 임대인과는 논의하지 않았지만, 상생 프로젝트를 위한 안암 상인들과는 사전 미팅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하여 "이외에 학교 당국과의 협의가 필수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전면담을 진행했다"며 "아무런 협의 없이 학우분들게 공약을 남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UBS 질의에서 이중전공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책에 대해 유의미한 표본을 확보할 수 있는지 묻자 "학교의 협조를 요청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고자 한다"며 "총학생회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한다면 충분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중전공 및 융합전공 합격자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정보 공유를 돕겠다"고 답변했다.

고연전 티켓 개수 공개에 대해 KUTV에서 묻자 "체육위원회에서 협조한다면 초청권 발행 매수 전면 공개는 어렵겠지만, 초청권에 별도 표식을 하여 티켓 암거래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육위원회와 소통이 불가할 시 초청권 자체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입장 시간 차별화, 티켓 확인 절차 세분화 등 유의미한 패널티를 갖게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합동공청회 2부는 15분 후 오후 8시 39분에 이어진다.

임예진 기자(2019130016@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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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5: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