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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1층에 설치된 샘플존이 이번학기부터 회원제를 유료로 변경한 뒤, 학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샘플존은 지난학기 까지 학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샘플존은 ‘대학내일’ 주최로, 다양한 기업에서 샘플들을 지원받아, 학우들에게 화장품, 음료수 등 지원받은 샘플들을 무료로 나눠주는 공간이다. 학우들은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받아 이용해 볼 수 있어 샘플존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다.
그러나 샘플존은 이번학기부터 회원을 연간 5000원을 내야하는 프리미엄 유료 회원과 일반 회원으로 나눴다. 지난학기 까지 매일 700명의 학우들이 샘플존을 이용했지만, 현재 200명으로 줄었다. 프리미엄 회원과 일반회원 모두 일회 당 세 개의 샘플을 가져갈 수 있지만, 프리미엄 학우와 일반회원의 샘플의 질의 격차가 크다.
이에 대해 샘플존 측은 현재 여러 업체들로부터 샘플 공급을 원활하게 받지 못하여 다양한 샘플을 공급받기 전까지 이와 같은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나현(영어영문학과, 08학번) 학우는 “현재 샘플존은 샘플존의 설립 취지를 잊은 것 같다. 샘플존의 설립취지는 무료로 학우들에게 샘플을 나눠주고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것인데, 유료 제도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샘플의 질도 너무 낮다.”고 말했다.
샘플존 측은 앞으로 여러 기업으로부터 샘플을 많이 확보할 경우, 프리미엄 회원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들이 일 회 당 가져갈 수 있는 샘플의 개수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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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