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생들이 중앙광장 앞 잔디밭을 심하게 훼손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3월 말에 접어들면서, 잔디밭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로 인해 잔디가 심하게 훼손되어 시설부 측에서는 현재 수시로 잔디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부 측은 날씨가 따뜻해지자 학생들이 잔디 위에서 게임과 응원을 하면서 잔디가 지난달에 비해 많이 밟혀 훼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시설부측에서는 4,5월 달 잔디 관리 비용 예산을 늘린 상태이다.
이에 대해 중앙광장 앞 잔디밭을 관리하는 시설부 이종우 씨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중앙광장 앞 잔디에서 즐겁게 노는 것을 제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학생들이 최소한 잔디를 심하게 훼손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학생들이 술과 음식을 잔디에 흘려서 학교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잔디밭에 남아있던 음식물이 옷에 묻는 등 여러 학우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주유림 학우는 (서어서문학과, 08학번) “잔디밭에서 학우들이 함께 즐기는 건 좋지만, 잔디를 훼손시키거나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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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