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일식집 "오니"는 정말 서비스 정신은 제로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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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1-04-12 17:10:01 | 글번호 : 700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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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이 참 맛은 있는데...점심먹으러 가려구
예약을 했거든요
"4명 예약되죠?"
"아 네^^ 메뉴는 뭘로하시려구요?"
"가서 정할께요"
"(좀 떨떠름하게) 아..네, 근데 그러면 늦게 나와요"
"괜찮아요 ㅋㅋ"

하고 갔더니 안쪽에 4명앉는 별도 방에 예약되어있더군요
"알탕주세요"
"저..여기는 정식만 시키는 자리에요"
"예약할때 그런말 없었는데요?"
"그건 손님이 와서 정하신다고 해서..."
"그니깐요, 와서 정하고 있잖아요, 정식시켜야 예약된다는 말 없었는데요"
"아 네..." 하고 나가더니 다른 아줌마가 들어와서는
"여긴 정식자리니까는 밖에 테이블로 좀 옮겨주세요"

그냥 바로 일어나서 딴거 먹으러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그리 정식팔아서 돈 많이 버시겠습니다만,
같은말을 기분안나쁘게 하실수도 있을것같습니다만,
기분은 무척 좀 나쁘더라구요
어차피 학생들보단 교수님이나 그쪽 손님으로 장사하시니 여기에 뭐라해봐야
별 장사 지장도 없으시겠지만,

"정식 안드실거면 (2만5천쯤 하던가요?) 가는거 권하지 않습니다"
정도의 비추는 날리고 가야 마음이 좀 풀릴거같습니다. 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2: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