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쯤 전, 지인이 일본에 출장 간다 하여 대리 구매 부탁해 받은 메이지 사 초콜릿들입니다.
모 애니를 보고 나서 갑자기 먹고 싶어져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초콜릿 하면 롯데 가나, 일본에서는 초콜릿 하면 메이지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그 정도 입지를 다진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제품 가격은 영수증을 잃어버려 전부 모릅니다.
그냥 3천원쯤 하겠거니 하고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아래의 모든 제품은 일본 편의점 어딜 들어가도 찾을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1. 메이지 밀크 초콜릿
패키지 가장 바깥 쪽에는 '우유와 카카오의 맛있는 밸런스'라고 적혀 있음. 이것은 팩트. 입에 넣자마자 드는 행복감. 이것은 임팩트. 부드러운 우유가 초콜릿 전체를 사로잡았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혀를 어루만지는 게 일품.

2. 메이지 가루보, 살짝 쓴 블랙
첫 일본 여행 당시 편의점에서 상표를 보고 빵터졌던 제품. 다크 초콜릿 이외에도 6가지 이상의 맛이 존재하는데, 종류 별로 사와서 지인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 본 초콜릿의 내부는 스펀지와 비슷하게 생겼다. 안쪽에 미세한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덕분에 베어 물면 아삭한 식감이 독특하다. 약간 사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쉬울 듯함. 재미있는 식감과 재미있는 상표명, 다양한 맛을 고를 수 있어 여러 모로 즐거운 제품.

3. 메이지 스트로베리 초콜릿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최고였음. 1번의 밀크 초콜릿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인데, 가격은 살짝 더 비쌌다. 1번의 밀크 초콜릿 사이에 얇게 딸기 초콜릿 층이 들어간 구조인데, 이 딸기 초콜릿이 정말 상상을 뛰어 넘는 맛이다. 초콜릿이 어차피 달기 때문에 딸기의 달콤함보다 새콤함에 주목한 듯하다. 중간중간 딸기 씨가 씹혀 식감도 재미있으며, 딸기향도 풍부하니 더 바랄 것이 없는 맛. 밀크 초콜릿과 섞지 말고 딸기 초콜릿만으로 된 제품이 나와도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

사실 이외에도 더 많은 종류를 받긴 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다른 제품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meiji.com/global/products/lineup/chocolate/
http://catalog-p.meiji.co.jp/products/sweets/chocolate/

이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1 06: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