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닭에 대해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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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1-06-11 00:49:29 | 글번호 : 739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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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닭에 대해 써봅니다.

파닭 파닭. 맨날 파닭만 먹다가 오늘 야식으로 양파닭을 먹어봤습니다.

시키기 전까진 양파라니? 양파라니?! 하면서 기대감이 높았죠.

거리가 좀 먼지 미쳐버린 파닭이나 치코파닭보단 늦게 왔습니다.

대망의 양파닭이 왔네요. 그런데, 하시는 말씀.
'양파 없는데요'

네?? 정신이 멍해지는군요. 가격은 파닭이랑 똑같으면서 아무것도 없는 닭닭닭달라달ㄷ

ㅡㄴ래ㅑ허ㄴ르ㅐㄴ르ㅐㄴㅇㄹ

양파 먹을려고 시켰더니 양파가 없대~~!!

알고보니 여러군대랑 같이 하는 곳이더군요. 안동찜닭, 양파닭.

보기 좋은 상술에 걸린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주는 쿠폰 메뉴에 적혀있는 사진을 보면 양파도 아니고 그냥 파더라고요, 양파닭이라고 시켜도 안 주는 것 같습니다.

닭은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맛은 없었습니다만, 미쳐버린 파닭이나 그런것 보단 막상 떨어지지는 않은 느낌. 맛이 있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다른 파닭들 닭이 맛이 없다는거죠...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8: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