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혼자산다에 박나래씨가 김동현 선수랑 주짓수하는 거 보고
지인분들이 많이 문의주셔서 여기에도 제가 다니는 체육관과 주짓수에 대해 소개글 남길까 해요!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주짓수 도장이라 하면 단연
고려대역 다음역인 월곡역에 있는 "레드스톤주짓수" 입니다.


전 다닌지 2년 정도 되었는데요.
일단 관원분들이 너무 좋아서 체육관 분위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오신 분들이 적응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고요
저도 낯을 가리는 편이었는데 다들 잘 해주셔서 적응하기 정말 좋은 체육관이었어요ㅋㅋㅋ


그리고 관장님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드리자면 블랙벨트이십니다.
블랙벨트가 직접 지도해주는 체육관이고요 원하시면 스파링도 언제든 해주신답니다
제가 처음 다닐 때 저에게는 이게 가장 큰 메리트였던 것 같아요.
선수시절에 수상경력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은 분이라 이 분을 사부로 모시면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확신했죠!!


관장님을 처음 보시면 몸이 워낙 좋으시고, 귀가.....그 태릉에 있는 그런분들 귀처럼 되어있어서
약간 무서울 수 있는데요...실제로는 전혀 안 그러십니다ㅋㅋㅋㅋ

아 그리고 관장님이 헬스트레이너 10년 경력도 있으셔서 굳이 헬스장가서 pt 받을 필요도 없고
(체육관에 간단한 헬스기구들이 있어서) 운동하는 것도 도와주십니다


수업할 때는 포인트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처음 운동하시는 분들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시는 운동효과 인데요
한마디로 정말 운동 많이 됩니다.
주짓수는 같은 시간대비 어떤 운동보다도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거라 자부해요!
일주일에 세번씩만 꾸준히 나오시면 세달 뒤쯤은 5키로 정도는 무난하게 빠질 거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제가 이런저런 운동을 많이 해봤는데 주짓수의 장점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주짓수 기술은 셀 수 없이 많아요.
그래서 매일 배우는 것이 다르고 같은 것만 매일 반복하는 지루함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흰색 파랑색 도복만 있는 유도와는 다르게
정말 화려하고 예쁘고 멋진 도복들이 많아서 도복을 하나씩 모아가는 재미도 있는데요
이게 의외로 꿀잼이에요ㅋㅋㅋㅋ


초보자인데 비싼 도복입어도 되나요? 화려한 도복 입으면 이상하게 보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 계신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예쁜 옷 입고 보드 타면 실력과 상관없이 뭔가 간지나보이는 것처럼
도복도 마찬가지로 예쁜 거 입고 하면 뭔가 더 멋있어보여요ㅋㅋㅋㅋ


운동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고, 주짓수가 격렬한 운동이라 망설이시는 분들께
자그마한 용기를 드리자면..


다른 운동을 하다오시던 분들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신경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하면 그에 따라 정직하게 실력이 쌓이는 게 주짓수인 것 같아요.


처음 오신 분들 어차피 처음엔 다 서툴고요
오랫동안 운동해오신 관원분들도 그 과정을 다 거쳐온 분들이기 때문에
다 이해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실 거에요.
그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체육관도 가까우니까 언제든 찾아오셔서
운동하는 것도 구경하시고 관장님께 문의도 드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관장님 성함은 김홍석 관장님이고요
번호는 010-8222-7563 입니다.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보고 문의드린다 하면 자세히 설명드릴 거에요.
체육관에 직접 오시고 싶을 때는 전화나 문자로 먼저 연락드리고 시간 맞춰서 오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읽고 한 분이라도 같이 재밌게 운동하게 되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4: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