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2
BEST
익명
2018-02-18 13:04:29
얼마나 깔끔하고 쾌적한 걸 원하시는지, 가격대나, 음주 여부, 정보가 적어서 막연한데
[중식]
산왕반점 - 각 잡힌 식사는 아닌데 가성비 좋고 튀김류 극강. 분위기는 그냥 백반집 느낌.
진진(서교동), 문차이나(서교동), 목란(연희동) 등이 있지만 연남동 아니어서 제외했고 연남동이라면 산왕반점이 그냥저냥 한끼 해결하기에 무난합니다. 나머지 중식당들은 결격도 많음(연교라든가 향미라든가 진가라든가...)
[일식]
연남동이 일식당보다는 이자카야 쪽이 강점이 많은 동네라서 음... 엄니랑 술 드실 거면 이쪽도 괜찮고
1. 옥타: 전통의 강자인데 아직도 최강자.
2. 지중(구 하루): 꼬치구이 극강. 근데 다찌 앉으면 일하는 사람들 질 낮은 언어사용에 깜짝깜짝 놀랄 수 있음. 꼬치 + 쯔쿠네 맛은 아주 좋음.
3. 나노하나: 해물류 괜찮음.
4. 규자카야 모토: 고기 이자카야라고는 하는데 뭔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느낌. 일식 지향이라기보다는 굉장히 맛있는 안주를 파는 술집. 안주로 격하되기에는 아까운 요리들. 가성비 훌륭함.
쿠루미 유명한데 이전하고 개판이라 비추합니다.
(예전 쿠루미 자리에 '카에식탁'이 일본식 가정식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안 가 봐서 추천은 못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 믿을 만한 입맛들한테 자꾸 ㅊㅊ 들어옴. 가게는 작아요.)
[양식]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오르조: 여기가 동네 최강입니다. 이탈리안 입맛 다 다르니까 강추 날리기 뭐하지만, 다른 유명한 곳들은 가성비가 아쉽거나(이관우, 아씨시), 이상한 한국화가 되거나(감칠), 맛 자체가 결격이든가(퍼밀) 한데 전 여기 너무 좋아요. 연희동까지 넓히면 서울 전체로 봐도 맛이나 분위기 끝판왕급인 몽고네가 있는데, 오르조 가성비 넘 좋아서 만족도 비슷해요. 단 파스타 외에는 쏘쏘. 분위기 캐주얼함.
(프렌치)
랑빠스. 라룬비올렛, 앙프랑뜨 등 있는데 가성비, 분위기, 친절함 등 따지면 랑빠스 81이 최고. 프렌치 카테고리 넘어서도 제가 아는 연남동 전체에서 훌륭하기로 한손에 꼽을 것 같아요. 음식집, 베이커리, 카페, bar, 등 다 포함해서요.
[기타]
1. 모던이스트: 프렌치 기반의 퓨전 레스토랑. 수비드 기계 사서 뽕 뽑는 집이라 식감의 한계가 있어서 잘 안 가게 되었는데 여튼 시즌별로 새로운 코스 요리 내어 놓고 가성비 훌륭하고 상상력 재밌는 가게예요. 예약하셔야 함. 분위기 각 잡힌 편인데 테이블 간격 좁아서 의미 없음. 좀 쾌적하게 드시려면 창가쪽 말고 주방쪽 자리 달라고 하셔야 됨.
2. 툭툭누들타이: 1플에도 언급 있는데 요즘 폼 너무 좋아요. 유명한데 안 변하고 오래 맛있기 힘든데 여기는 너무 훌륭함. 분위기는 캐주얼한 편.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