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 글은 처음 써봅니다.
평소 마라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위생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제 최애인 참살이길 신룽푸를 갔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한 그릇에 담아 나눠 먹다 개미처럼 생긴 날파리가 들어있는 걸 발견했는데 직원분께서 대처를 잘 해주셨고, 생각보다 큰 벌레였지만 날아 들어간거면 어쩔 수 없겠지 생각하고 새로 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날 친구랑 같이 배탈이 나서 설사 증세가 있었습니다.
둘이 같이 먹은 음식은 마라탕밖에 없었고, 설사를 시작한 시간도 딱 마라탕 먹고 3-4시간 뒤였습니다.
친구는 며칠 뒤 괜찮아졌지만 저는 회복이 느려서 다른 주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신룽푸 먹고 배탈 난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상은 아니더라도 위생 좀 신경 써주시고 사과도 듣고 싶어서 가게에 찾아갔습니다.
가게에 가서 이렇게 친구랑 같이 배탈이 났고 주변에도 그런 경험을 한 친구들이 있다, 위생 좀만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서글서글하게 말씀드렸는데 매니저님께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은 없으셨고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 알겠다 위생 신경 쓰겠다 식의 변명만 늘어놓으시더라구요.
물론 그분께서 친절하게 대답은 해주셨지만 먹고 탈 난 사람이 꽤 있으니 안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탕에서 나온 벌레 사진 첨부합니다. 벌레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외부에서 보이는 깨끗한 주방과는 다르게 위생 관리가 생각보다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8: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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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9-08-01 19:07:37 | 글번호 : 43135 | 0 10203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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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길 신룽푸 마라탕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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