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모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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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2-01-26 21:06:01 | 글번호 : 856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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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모리 후기...

요새 정후 부근이 일색 일색이더군요(어째 어감이 좀).
파쿠모리 자리도 파쿠모리 직전에는 무슨 돈부리 가게 잠깐 있었나 그랬었죠?

여튼 요즘 카레가 먹고싶어서 친구랑 저녁 먹는 김에 파쿠모리 카레 갔는데
일단 가격이 저렴하지가 않았습니다.....
친구는 치킨카레 저는 돈까스카레(맞나?) 이렇게 먹었는데 7000원 7500원 그랬음
하필 앉은 자리가 온갖 홍보글 가득한 벽 바로 옆이라
이야 진짜 맛나기로 유명한 카렌가보다 하고 한 입 딱 퍼먹었는데
실 ㅋㅋ 망 ㅋㅋㅋ
막 제가 카레 마스터고 그런건 아닌데 ㅋㅋㅋ 일단 카레향도 별로 안나고 약간 묽은 감에 맛도 다소 시큼하다 그러면 표현이 좀 이상하고
여튼 '맛있는 카레'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와! 맛있다! 이런 생각 안드는데 무슨 상은 그렇게 많이 받은거지?
얹어진 돈까스도 그닥 ㅋㅋㅋ
세상에.. 세상에 이돈주고 이 돈까스 카레를 먹느니 주유소가서 카레돈까스 먹는게 낫겠다 생각을 하며 다 먹었습니다.
제가 좀 막입이라 보통은 아무 가게나 맛있다고 찬양하면서 먹어대는 스탈인데 파쿠모리는 별로 그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ㅋㅋ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ㅋ

다음에는 인도카레집을 가던가 코코이치방야라도 가야겠어요...

문득 아욱꽃이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0: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