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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고려대학교내 및 근처 지역의 임대료 및 물가가 대폭 올라
입점업체들이 밥값을 따라서 올리고
그리하여 언제나 비싼 가격 때문에
가격표를 곁눈질 하여 보며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배곯는 청춘 ㅠ.ㅠ
고대생을 위한 인심 후하고 값싼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황실제과라는 빵집인데,
2014년인 지금도 80년대 가격을 고수합니다.
빵 3개 천 원(소보로, 크림빵, 슈크림빵, 단팥빵, 백단팥빵 중 택)
식빵 2,000원(확실치 않음)
모카빵 2,500원
롤케이크 6,000원
케이크 1호 8,000원 2호 10,000원 3호 12,000원 기타 사이즈별로(예약하면 즉석에서 구워 주십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빵들을 안암동에서 결! 코! 볼 수 없는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것뿐이라면 제가 굳이 힘들게 글을 올리고 있지 않겠지요.
26년 동안 그 곳에서 빵집을 경영하신 주인 아저씨 인심이 매우 후하십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빵 많이 사면 (밀가루값 때문에 원가도 안 나올텐데)
덤으로 몇 개 더 얹어주십니다.
한 번은 빵 먹으면서 드는 불만을 직설적으로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바!로! 수정하여 주시는데다 빵까지 보너스로 얹어주십니다.
다른 점주분들에게서는 보기 드문 장점이지요.
가장 중요한 위치 말씀드리는 것을 깜박할 뻔 했군요.
지도로 찾기 힘들 것입니다.
방금 추가한 지도 오른쪽 아래를 보면 '홍능시장'이 나옵니다.
홍능시장 안에 있는 황실제과입니다.
라이시움 바로 정면 고대 앞 삼거리에서 제기동 하천 다리 건너 직진하여 홍파초등학교까지 걸어가시거나
홍파초등학교 사거리 왼쪽으로 쭉 가면 나오는 올레(Olleh) 청량리점 검색, KT건물(옛날 명칭 한국통신 전화국) 앞까지 오신 다음 KT건너편을 보시면 시장 골목이 보일 것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홍파초등학교 후문ㅡ한신아파트에서 홍파초등학교를 바라보며 쭉 직진한 뒤 홍파초등학교 앞 사거리 좌회전ㅡ에서 올레 전화국방향으로 가면 농협. 국민은행. 유림칼국수집. 떡볶이집을 차례로 지나 야채노점상을 위시한 홍능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이것이 홍능시장인데,('홍능시장'도 네이버 지도로 검색 가능)
올레 청량리점 건너편(부근에 농협, 국민은행)에 입구가 있고, 동대문 경찰서까지 출구가 뚫려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이곳을 천천히 지나가시면 1500원짜리 국수, 2000원짜리 떡, 2000원짜리 만두 1봉지, 65%sale하는 400원짜리 아이스크림(정가 1000원 최근 더 인상), 7500원짜리 후라이드 치킨, 8000원짜리 곱창 등 진국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떡집 두어 개와 경미세탁소(코트 5천원, 지퍼 6천원에 세탁해줌)를 지나면 '언제 나오지?'라는 생각이 들 때 쯤 눈앞에 노란색 황실빵집 간판이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후부터 밤 11시 30분까지입니다.
우리 고대 학우분들,
춥고 배고플 때
저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빵을 배터지게 드시면서
생활비를 절약하여
하시는 일 성공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심이 올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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