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전주잔칫날은 정문앞 고려마당 없어진 자리에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입니다.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슈퍼있는 바로 그 골목)
식사는 비빔밥..(자세히 안봐서..) 등이 주류였던 듯 하구요. 가격은 4천원선~
예전에도 추천글이 올라온걸 몇번 봤었는데 괜찮은 듯 합니다(?)

저는 막걸리 먹으러 갔었는데요. 안주는 전종류가 많았던 것 같은데 대략 8천~1만원 선이었던 것 같아요.
도토리묵 무침(8천원)과 막걸리(한 주전자 5천원)을 시켰는데
도토리묵 양이 상당하더라구요 ㅎㄷㄷ;;
여자분들은 넷, 남자분들도 세명은 충분히 먹을만큼 넉넉히 담아 주시구..
서비스로 바로 부친 전도 갖다주셨습니다.

일단 학교근처에서는 보기 드물게 깔끔한 편입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더라구요.
테이블과 인테리어가 그닥 바뀌지 않아서 인지 고려마당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하구요 ^^;
도토리묵은 좀 달달하고 자극적인 맛입니다. 새빨간 도토리묵무침이 나와서 처음엔 좀 놀랐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심심한 음식을 좋아해서 완전 맛있다는 느낌은 없지만 달달하고 먹을만합니다 ㅎㅎ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구요.
막걸리는 뭐... 그냥 막걸리 맛이지요 ㅎㅎ 주전자 양이 상당하던데요.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는....;;

제가 간 시간이 평일 저녁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좀 안타까운 마음에~ 후기 올렸습니다 ㅎㅎ
신입생들 들어오면 삼삼오오 모여서 막걸리한잔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