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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햄버거를 쳐묵쳐묵하던 저는 밥이 너무나도 먹고싶었던 중에 고파스 야순네 후기를 보고 알바 끝나고 찾아갔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특별한 맛이 있어서 맛있는 집이 아니라, 집밥맛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맛이 좋았던 집입니다.
일단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평소 깻잎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좀 짠편이라 아쉬웠고 오늘 나왔던 콩나물은 너무 맛있어서 계속 퍼다 먹었습니다.
오이고추나 삶은 양배추도 맛있게 먹었고,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그 초록색나물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전라도사람인데 밑반찬의 다양성과 맛이 집에서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제육볶음은 된장국과 상추와 함께 나왔는데, 다른 고파스 후기를 보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는데, 제가 밑반찬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인지 밥한공기를 다 비우고도 제육이 꽤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밥을 조금만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한공기채로 주셔서 난감했었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맛있었습니다.
알탕은 알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알탕을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평가를 내리기가 힘드지만, 가끔 어떤 알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것을 제외하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구이는 무슨 생선인지 못 물어봐서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아마도 고등어로 추측됩니다.
생선을 노릇노릇 잘 구워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 평가는 밑반찬이 정말 맛있고, 메인 메뉴는 양이 많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해주시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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