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먹방BJ가 감자탕 대 사이즈에 이것저것먹는걸 새벽에 우연히 보고 뼈해장국이 먹고싶어져 찾았습니다.

사실 제가 안아머가 아니라 안암에 있는데를 가진 못했고 마침 월곡역 사는 여친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월곡역에서 기다리다가 너무 배고파서 이집을 찾게 됐습니다.

처음나오면 등뼈가 세덩어리인데 한덩어리먹고나니 갑자기 사진찍어야겠다 싶어서 찍었어요. 양해바랍니다. 위쪽 짤린사진에 고추 먹다만것도 있는데 그건 간신히 잘랐고 대신 밥 퍼먹은게 나온것도 죄송합니다

김치는 아주아주 자극적인 맵고짠 안익은김치여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대신 깍두기는 잘익었어요. 이런 김치 쌈장고추는 추가시 셀프입니다.

맛이 일반적으로 감자탕조미료만 나는 국물맛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그것을 좀 넣긴 했겠지만 다른곳과 다르게 좀 개운했습니다. 기름이 좀 둥둥 떠다니기도 했는데요. 한약재넣어서 우린 돼지등뼈육수를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몇년만에 먹은 뼈해장국이라 제가 틀렸을지도 몰라요.

혹시몰라서 이모한테 여쭤보려고 했는데 이모가 계산하러 나오시다가 식탁에 정강이 부딪히시는바람에.. 못물어보고 괜찮으세요? 라는말만 남기고 나왔습니다.

뼈해장국가격은 7천원. 감자탕은 소중대순서로 25000 30000 35000. 뼈찜은 3000 35000 40000이었을거예요. 메뉴판사진도 나오면서 찍으려다가 이모님이 걱정돼서 그냥 나왔네요

아 그리고 24시간이라고합니다.
동덕여대여친 밤늦게데려다주고 빡쳤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절대 제가 오래기다려서 빡쳐서그런건 아닙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5: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