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저는 맥도날드에서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슈림프 포션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슈림프 포션을 이용한 버거 두개가 프로모션으로 나온다고 하여 큰 기대를 했습니다.
기존 디럭스 슈림프버거에는 새우포션과 치즈가 동시에 들어가서 첫 한입은 맛있지만, 뒤로갈수록 느끼해지면서 물리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이를 레몬의 상큼함과, 매운소스로 잡아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제품 엿이나 주고, 그냥 디럭스 슈림프버거를 사먹자입니다.
레몬슈림프같은 경우, 일단 기존 버거와 차이점은 레몬소스, 치즈가 빠지고 토마토가 들어간 점, 그리고 적양상추와 양파의 추가입니다.
맛에 관해서는 알바생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맛있다는 사람들의 경우 토마토의 추가와 레몬소스의 상큼함으로 인해 마치 샐러드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극 불호였는데, 첫 한입 먹고는 더이상 못먹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레몬소스의 시큼함과 새우포션이 만나 기존 버거보다 너 니글니글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샐러드의 상큼함이라기 보다는 불량식품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스파이시 슈림프같은 경우, 그냥 디럭스 슈림프버거에 고추장 맛이 좀 더 납니다. 매운맛이 잘 느껴지지도 않아서, 느끼한 것 잡아주지도 못하긴 하지만 맛 없지는 안았습니다. 다만 디럭스 슈림프버거에 돈을 더 주고 먹을 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본사 직원들이 햄버거를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5:05: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