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박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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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2-10-31 13:43:42 | 글번호 : 997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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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박스 후기

방금 후배랑 누들박스 갔다왔어요
오랜만에 후배를 만나서 밥을 사주는거라 안암에 누들박스라는데가 생겼다던데~~ 엄청 기대하고 갔어요

피크타임 피해서 11시반에 갔는데 이미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테이크아웃이 아니라서 착석함..

주문은 선불이고 카운터에서 미리 받는 것 같았어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문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데 요리하시느라, 박스접으시느라 너무 바쁘시더라구요
카운터에서 주문받는지도 모르고 처음에는 멍 때렸네요

메뉴판이 있는것 같아서 좀 갖다달라고했는데 못들으셨는지 시큰둥...
박스접던 분은 분명 들으신것 같은데 별반응없으시고
암튼 옆테이블에 앉아계신 손님분이 자기가 보던거 주셨어요

바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불친절한듯했어요.. (레알 바쁘긴한듯..)
저도 정신없는 통에 쿠폰 만드는거도 깜빡했네요...
보통 다른 집은 쿠폰있으세요? 물어보시기도하던데...

물이랑 다 셀프구요.. 사실 이런집이 많긴하지만
테이크아웃하려는 사람과 앉아있는 사람들로 그 좁은 공간이 완전 꽉차서 물 가지러가기도 좀 힘들어요..

계산하고 착석했는데 제가 영수증을 가방에 넣었어요
근데 영수증하고 주문서랑 같이 나오는데 알고보니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주문서에 번호가 있어서
음식이 나오면 번호로 부르시더라구요
그거 제발 안내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주문하신거 나오면 번호로 알려드릴게요~" 라는 멘트라던가)
저는 일반 음식점처럼 "주문하신 팟타이 나왔습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실 줄 알았구 번호를 인지하고 있어야한다는거도 몰랐거든요
(한솥도 주문하신 치킨마요 나왔습니다~ 이래서.. 이런거에 익숙한가봐요)

그때문에 주문 혼선으로 제가 시킨걸 다른 사람이 이미 가져가셨구
저는 그 다음사람이 시킨걸 드시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킨걸로 다시 해주실순 없냐고 물으니 주문이 밀려서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서비스로 춘권3개랑 사이다 주시긴 하셨는데...
물론 주문번호 확인 안한 제 책임도 없진않지만 제가 주문한걸 못먹고 다른걸 먹어서 솔직히 기분도 별로였어요

음식 맛은 굉장히 맛있고 양이 엄청 많아요 (음식은 그가격에 맞게 좋은듯!)
여자 둘이 갔는데 반정도 남겼어요
근데 잘못 가져가신 분이 엄청 매운걸 시키셔서..............칠리 어쩌고였던것 같은데..
매워서 죽는줄알았어요.. 그래서 제대로 못 먹은 듯한 느낌이 있기도...
+ 급히 먹고 일어나야할것같은 느낌
물도 급히 먹느라 지금도 사례 들려있는 상태에요

저는 절대 피크타임에 안가려구요 도때기 시장같아요
솔직히 가격도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 아닌데... 이 서비스 받고는 매장 착석으로는 안갈래요
맛은 상당히 맛있고 양도 많은 편이니 안 가겠다는건 아니지만.. 꼭 테이크아웃으로만 + 피크타임 피해서 갈거에요
매장안에서 드시는건 비추에요
다쓰고 읽어보니 좀 빡친것 같네요.. 빡친거 맞아요......................ㅜㅜ... 모처럼 후배데리고갔는데 ㅠㅠ... 후배에게 미안했네요..
음식은 엄청 맛있는걸로 위안삼고있어요.. 너무 기대하고 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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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보니 추천인지 비추천인지 헷갈리는 이 글은......................................

세줄요약:
맛 우왕 쩐다 안암에서 동종 음식 1타인듯
피크타임에는 굉장히 어지럽다
전화 예약도 되신다니 전화하고 테이크아웃 추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4:53:46:

댓글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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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2-10-31 13:47:31

저도ㅠㅠ식당이 넓었으면좋겠어요 신포우리만두쯤 되는 크기에 알바분들도 많아서 손님이 많고 북적대도 무리없는 일처리가 되었음 하네요... :

댓글 2 익명 2012-10-31 13:47:54

너무무리한걸 얘기했다; :

댓글 3 익명 2012-10-31 13:48:17

오 이번주에 한번 가볼까 했는데 테이크아웃을 해야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아 :

댓글 4 익명 2012-10-31 13:50:47

1/그러게요 ㅜㅜ 신포우리만두 정도의 사이즈면 이렇게 정신없을일도 없고 엄청 자주 갈것같아요!...
정신없어서 어쩔 수 없는 필연적인결과라해도(가게에 일하신분이 일부러 불친절한게 아니라)
사먹는 입장에서는 결코 저렴하는 가격을 지불하는데 정신없어서....이거뭐.. 아직도 어지러워요@_@...

담엔 반드시! 테이크아웃으로 재도전.. :

댓글 5 익명 2012-10-31 13:52:16

음식퀄리티는 좋아요 ㅎㅎ
종이박스가 아니라 접시에나왔으면 정말 고급일정도로......굿.... :

댓글 7 익명 2012-10-31 13:59:23

하다못해 가게 사이즈가 영철옆 한솥정도의 사이즈가 됐어도
테이크아웃이랑 매장손님 두마리 토끼 다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막 개업한집이라 이런말은 좀 그런가.. 장사잘되시면 나중에라도 확장해주세요 ㅠ..... 아쉽네요 :

댓글 8 익명 2012-10-31 14:05:02

공간의문제가 큰듯ㅋㅋ 도시락포장인데 막상 음식은 빨리먹는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심한거같아요 :

댓글 9 익명 2012-10-31 14:05:25

cAMP 님께 넘 죄송하네요.
주문표 손님께 반드시 말씀드리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매장크기 ㅠㅠ
더 열심히 해서 기필코 큰 매장으로 옮기겠습니다. 직원들과 식사하러 신포만두 몇번 갔었는데 정말 크고 좋더군요.
그런 정도 수준의 매장으로 옮길려면 직원들은 더 열심히 요리하고 저는 더 열심히 회사 다녀야겠습니다^^
일단 다음주에 알바 아닌 정식 직원 한명이 더 충원되니 현재보다는 훨씬 원활해질것임이 확실합니다.
이정도 매장크기에 직원 세명을 셋팅한다니까 누들박스 본사에서도 놀라네요...
음식 늦게 나와서 자꾸 욕먹다가 손님 떨어지는 것보다는 비용투자가 훨씬 현명한것이라 믿고 질렀습니다.
계속 개선되어지는 누들박스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댓글 10 익명 2012-10-31 14:08:22

8/ 완전 공감합니다................ 먹는데도 시간 많이 걸리는 음식이죠..
사실 누들박스가 제가 보기엔 메뉴자체도 그렇고 테이크아웃 손님보다는 매장으로 오는 손님을 잡아야할 수익 구조인데
(조리시간도 오래걸리고 먹는 데두 오래걸리구요... 테이크아웃 위주고 매장손님이 부적인 요소인 한솥도시락 정도가 들어와야할 자리인듯..)
공간이 너무 좁아요..................................................ㅠㅠㅠ :

댓글 11 익명 2012-10-31 14:09:22

9/ 네 꼭 대성하셔서 확장해주세요 자주갈게요 ㅠ :

댓글 12 익명 2012-10-31 14:13:48

덧으로 전화예약주문제도 같은거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래있나요?)
테이크아웃할 손님들은 그냥 미리 주문해놓고 도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테이크아웃만해서 나가게요
그럼 붐비는게 조금 덜해질것 같아요 :

댓글 13 익명 2012-10-31 14:19:33

12/ 아래 PENia 님 후기에 댓글 달았듯이 전화 주문도 받고 있습니다.
몇가지 시스템을 보완한후 전화 주문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cAMP님^^ :

댓글 14 익명 2012-10-31 14:21:11

13/ 넵 감사합니다 자주갈게요~ :

댓글 15 익명 2012-10-31 14:27:16

누들박스 후기 새로 글쓰기는 너무 도배 같아서 저도 여기에 리플로 남길게요ㅋ 매장크기 빼고는 전 다 만족했습니다. 매번 먹는 밥 지겨울때 안암에 넘쳐나는 파스타집 가느니 여기 가는게 훨씬 나을것 같네요. 제일 싼 편인 정상 파스타가 6500원인점을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글에서 번호표 관련 내용인데, 제가 갔을때는 일하시는 분이 음식 나올때마다 'x번손님' 진짜 크게 외치시던데요. :

댓글 16 익명 2012-10-31 14:32:10

15/ 네 크게 외치시긴하던데 애초에 미리 "몇번 손님" 이라고 부를것이라는 것을 인지못한데다가
(메뉴이름으로 나올줄알고 그렇게 신경써서 번호가 더 안들린듯..)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크게 외치시는거마저도 묻히더라구요
나중에서야 아..! 여기는 번호로 부르나보다 하고 후닥 확인해봤어요
미리 안내를 해주시면 혼선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댓글 17 익명 2012-10-31 15:08:32

선불이고 영수증에 번호나오고 이런건 성자가 부주의했던거고
물론 얘기를 해줬어야하는게 맞지만 첫날이라 바빠서 정신없었다는것만 감안해도 하나도 문제될게없어보이는데.. :

댓글 18 익명 2012-10-31 15:21:31

17/ 2222 :

댓글 20 익명 2012-10-31 15:39:33

17/ 제가 부주의한것도 있지요
하지만 저 같은 손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안내를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주문번호로 안내하는 음식점 흔치않죠
바빠서 정신없었다고해도 불편을 느끼는 손님이 있다면 그게 바로 문제가 아닐까요^^
결론적으로는 제가 주문한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었으니까요 :

댓글 21 익명 2012-10-31 15:40:56

하나도 문제될게 없다니.. 전 성자님 맘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저도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지적할건 지적하고 넘어가야지 닥치고 쉴드만 쳐봐야 가게에 도움은 안될겁니다 :

댓글 22 익명 2012-10-31 15:44:13

제가 이 글을 적은 의도는 누들박스 완전 초구림 망해라 가 아니라

제가 손님으로써 겪었던 느낌과 아쉬운점을 적어서 조금만 개선됐으면 하는 마음과
번잡한 걸 싫어하거나 하시는 분들은 시간대 피해서 가시라는 거였어요
사실 하나하나 에피소드 따지고 보면 별거 아닌데 그게 모이고 모여서 불친절로 와닿았거든요 저에게는.. :

댓글 23 익명 2012-10-31 16:04:58

아마 오늘 제가 가져간 것과 바뀌신거 같은데 저희 테이블은 알바분께서 저희 테이블 번호로 부르시는 걸 듣고 갔습니다 7번과 8번이 발음이 유사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음식박스를 풀기전에 시킨음료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음료에 대해 물어봤더니 그냥 바로 주시길래 받아왔습니다 음식박스를 풀었더니 왠걸 음식이 다른겁니다 이미 한번 컴플레인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컴플레인하기도 뭐 하고 해서 그냥 먹었습니다(이쪽음식이 처음이라 그냥 크게 다르지 않거니하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좀 있다보니 주문이 바뀐걸 알았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말했더니 알바분께서는 저희가 보여드린 번호표도 확인하지 않으시고 주신거에 대한 책임은 회피한채 저희만 이상한 사람 만드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메뉴가 확실히 다른 느낌이긴했지만 그냥 사람 많고 붐벼 먹어버린 저희 잘못도 있었지만 좀 불쾌했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긴 했는데
결국 요지는 전광판 작은거 하나 설치라도 해서 주문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24 익명 2012-10-31 16:09:28

음식은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댓글 25 익명 2012-10-31 16:11:21

23/ 아.. 안녕하세요 그랬군요
저도 음식 찾아갈 때 8번 손님이 잘못 갖고가셨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약간 앞손님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뉘양스였어요
물론 손님이 착각할수도 있지만 직원입장에서 음식을 넘길 때 주문용지(영수증식의)를 확인하고 넘겼어야하는데 음식이 잘못 넘어갔다는것은
주문용지를 확인하지 않고 넘겼다는거 밖에 안되는데.................... :

댓글 26 익명 2012-10-31 16:13:06

저도 헷갈리진 않는데 주문번호 불러드릴게요 한마디만 하셨어도 좋았을듯
그리고 개봉전에 박스옆에 체크되어있어요 참고참고

혼선없게 고쳐주실거라 믿어요 피드백을 부지런히 해주시니까 ^^ :

댓글 27 익명 2012-10-31 16:20:19

25/ 먹는동안 민망했어요...근데 저희도 주문이 잘못된걸 알았을 때 그냥 먹어버린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26/ 그래서 주문혼선 이후에 박스를 쳐다봤는데 박스에도 체크칸은 있는데 체크같은건 안해놓으셨던라구요...하하 :

댓글 28 익명 2012-10-31 16:39:54

저는 어제 7시 좀 넘어서 갔는데 대량주문때문에 밀려서 40분정도 걸린다는 소리 듣고
터덜터덜 호만두에서 김치교자랑 바비투고로 가서 낙지 햄야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대량주문 사이에 한개만 먼저 빼달라고 쇼부쳐볼껄 그랬습니다. :

댓글 29 익명 2012-10-31 16:46:35

To. cAMP and 안암동님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네요...
방금 매장에 전화해서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박스에 메뉴체크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cAMP님 안암동님 쪽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네요... :

댓글 30 익명 2012-10-31 16:47:59

헐킈...... 무료 1인 식사권 보내주셨네요
안그러셔도 돼요 식사권을 원해서 쓴 글이 아니기에.. 이거 안 쓸게요.

다만.. 주문 혼선 없게만 해주셔요.. :

댓글 31 익명 2012-10-31 17:04:16

29 저도 cAMP님과 같은 생각에 댓글을 단겁니다...
식사권은 맛있게 먹은걸로 하겠습니다

주문혼선이 다신 일어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주문관리에 힘써주세요~~ :

댓글 32 익명 2012-10-31 18:01:43

30,31/ 넵!! :

댓글 33 익명 2012-10-31 18:07:55

아니 이렇게 훈훈하다니ㅋㅋㅋㅋ :

댓글 34 익명 2012-10-31 20:32:02

벽면에 주문번호를 잘 체크해달라고 하거나 뭔가 메세지를 개시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조리쪽 직원들 많으면 일일이 메뉴 입으로 크게 외치고 그러면 그것도 홀에서 먹는 손님들한테는
꽤 소음입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업무처리가 빠르게 안될 거 같아요.
카페처럼 진동버저도 좋을 거 같긴 한데.. 이미 식당이 오픈을 했으니
진동버저로 바꾸라고는 말씀 못 드릴 거 같아요. 거기다 프랜차이즈이니 기본 체계는 본사규정이 있을 거구요. :

댓글 35 익명 2012-10-31 21:34:29

ㅠㅜ전9시에갓는뎅ㅋㅋㅋ
다팔려서그냥왔어요ㅋㅋㅜㅜ인기가많네욬ㅋㅋ흐규흐규ㅋㅋ :

댓글 36 익명 2012-11-01 00:27:14

훈훈 하네용^^ 누들박스님 정말 피드백 굿인듯 :

댓글 37 익명 2012-11-01 00:43:44

여기 겁나 인기 많은듯.......ㄷㄷㄷㄷ :

댓글 38 익명 2012-11-01 01:18:39

대박나셔서 큰 가게로 성장했음 좋겠어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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