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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이시자 사장님!
저번주에... 두 박스(?) 테이크 아웃 해서 먹었던 학생입니다.
우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제가 그.. 안암역언덕에서 내려오는데 누들박스 알바생 두분이 담배 피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가게에 같이 들어가서 주문을 했죠.. 그런데 바로 조리하려고 하시길래.....
좀... 위생상.. 밖에도 나갔다 오셨고 담배도 피고 오셨는데 바로 조리하시려고 하길래..(더군다나 제 눈으로 봤기 때문에)
말씀드렸어요
- '저 실례지만... 방금 담배피시지 않으셨나요?'
- '네 맞는데요?'
- '손 좀...^^;;'
말씀 드렸더니 좀 형용하기 힘든 표정지으면서 뒤 돌으시더라구요... 대답은 안하시구요..
저렇게 지적하는 것.... 저도 꽤나 섬세하게 반응한것도 있지만.. 그 대응이 좀...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더군다나 두분이서 담배 피시고 한분은 그 손으로 오더 받고 조리하시고
다른 한분은 그대로 박스 조립(?)하고 계시더라구요...
저의 친척분도 요식업 하셔서 상상이상으로 힘들다는거 간접적으로 많이 느꼈는데요...
이건... 위생상으로도 그렇고 고객 컴플레인에 대해서 저렇게 대응하는 건 좀 미숙하다고 보입니다...
심지어 제 주변 지인이.. 더러운 행주하고.. 위생관해서 저에게 말을 해줬지만.. 뭐.. 개의치 않고 가서 테이크아웃 하러 간거였는데...
알바분 세분 모두 담배 피시더라구요.. 두분은 제가 들어갈때 봤고 한분은 제가 나갈때 같이 나가셔서 담배 태우시더라구요...
저녁 9시경인가 그랬습니다. 제가 주문하고 나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들어오셔서 저와 대각선 테이블에 계셨어요..
직접 말씀 드릴까 하다가.. 거기에 알바분도 계시고..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음식의 맛, 양은 고파스에서 본것 처럼 훌륭했구요..
특히 나갈때, 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십시오' 젠틀하게 말씀하시면서 인사하시는데 참 고객인 저 입장에서 기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으나.. 세세한 디테일도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랫글 보니 몸이 편찮으시다는거 같은데 힘내시고 사업 번창하세요^^
그리고 선배님!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0 1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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