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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피크 조금 지났을 때 갔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한가했지만 그래도 자리가 여전히 꽉 차 있었어요.
처음에는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자리가 나서 매장에서 먹고 나왔네요.
사실 아직까지는 타이푸드라는게 생소해서 뭘 시켜야할지 고민이었습니다.
팟타이 소스, 피쉬소스, 미고랭 소스라는 건 들어는 봤지만 먹어본 적은 없어서
만약에 시켰다가 너무 이국적이라서 못 먹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안전빵으로 소이소스(간장이겠죠?) 들어간 팟씨유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양이-저 여잔데 저한테는 정말정말 많았어요. 배고플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개봉은 아니고 윗부분만 열어서 먹는데 나는 분명 부지런히 먹는데 왜 하나도 줄어들지 않는거지 싶었네요ㅋㅋ
반 정도 먹었을때 아 이제 좀 배부른데 싶었고 2/3쯤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것 같은데 남기기는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었네요.
여자 기준으로 양이 정말 많습니다!! 양 적은 여자 둘이 나눠먹어도 충분히 배 채울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맛은-아무래도 간장이다보니 생각보다 맛이 익숙했네요. 이국적이지 않고ㅋㅋ; 여기에 계란까지 들어가니 면 말고 밥으로 대체된다면
간장 볶음밥이 될것 같은 맛이었네요. 이국적인 맛이 싫다면 팟씨유 드셔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면을 기름에 볶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느끼했어요. 참고로 저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튀김도 다른 사람들보다 즐겨먹고 피자 느끼한 것도 좋아하고 호떡도 한 번에 3~4개씩도 먹는 그런ㅋㅋㅋ
그런데도 음식이 느끼하다고 느꼈네요. 저 원래 음식점 가서 단무지나 김치, 피클같은 밑반찬 없이도 메인 음식 잘 먹어서
여기서도 평소처럼 처음에는 무 없이 그냥 먹었는데 먹다 보니까 느끼하고 질리려고 해서 결국은 무 조금 덜어와서 먹었네요.
이것도 다 먹어버려서 나중에 한 번 더 덜어왔다는...ㅎㅎ 여튼 좀 많이 느끼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료는 안 아끼고 많이 넣는것 같아요. 고기도 실하고 야채도 엄청많이 들어있었어요.
저 야채는 잘 안먹는데 이거 먹느라 야채 엄청 먹었네요ㅋㅋㅋ 야채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한테 강추!ㅎㅎ
고기도 들었고 야채도 골고루 많이 들어서 건강해질것 같아요~
맛 선택 미스의 두려움으로 소이소스의 팟씨유를 주문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로 다시 도전하고 싶네요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30 15: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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