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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09-10-20 22:36:36
고파스 맛게 이용자는 전체 학우 중 소수라는 점.
그런 측면에서 비추글보다는 추천글이 파급효과가 크지만 각 식당의 손님 수용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욕을 많이 먹는 집은 손님이 많이 가는 집이고, 애초에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다는 점(자리가 좋다든지, 값이 싸다든지).
2번째를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애초에 식당이 많다보니 특정 식당을 이용할 확률 자체가 낮죠.
불특정 학생 개인이 오늘 A라는 식당을 이용할 확률이 0.5%라고 칩시다.
학우를 2만으로 가정하면 A식당의 손님은 100명이군요.
그런데 고파스 맛게에 비추글이 올라와 학우 중 10%인 2천명이 'A식당에 가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18000명은 0.5%의 확률로 A식당을 이용하기 때문에 A식당의 이용객은 10명밖에 줄지 않습니다.
반면, 고파스 맛게에 추천글이 올라와 학우 중 10%인 2천명이 'A식당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치죠.
추천글을 읽은 사람의 A식당 이용확률이 10%라고만 쳐도 A식당의 이용객은 190명이나 늘어난 290명이 됩니다.
특히 평소에 손님 capacity를 다 못 채우고 있던 가게들일수록 그 효과는 극적이죠.
위에서 대충 설정한 가정에서 A식당의 손님이 100명에서 290명으로 늘어났었는데...
예전에 탐스필리 추천글이 한번 올라왔을 때 일시적으로 매출이 200%가량 증가했다고 사장님께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현실과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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