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가르기를 요구하는 극단적인 주장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하게 합니다.
감정에 치우친 댓글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온건한 대화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우리, '이야기'를 합시다. " 

즐거운 명절 되세요^^

어제 아침에 교우회관을 이용했습니다.

8시에 오픈하는데..

아침엔 입구에 메뉴 전시해놓은 게 없더군요..

게다가 메인반찬들이 거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소세지전 메뉴 이름은 걸려 있는데 안 보이길래 여쭤보니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하시네요..ㅠ

그래서 준비가 된 기본 반찬들로만 아침 식단을 준비해봤습니다.

밥 600원+오징어볼튀김 900원+ 계란후라이 400원+ 버섯야채볶음 500원+ 황도400원=2,300원이 나왔네요.

1. 밥

보시다시피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어제는 밥에 물기가 좀 있더군요. 평점 6

2. 오징어볼튀김

오징어를 돌돌 말아서 튀긴 후에 머스타드 소스를 얹어주셨습니다.

오징어가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았고 질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교우회관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식어있는 반찬"은 이것도 마찬가지였고요..온기가 좀 남아 있고 응고가 일어나기 전의 머스타드 소스가 있길 바라는 건 무리일까요..

평점 6

3. 계란후라이

그냥 계란후라이 맛이었습니다..ㅋㅋ

다만 역시나 식어 있었고..ㅠ그릇이 좀 깨진게 보이네요..

이렇게 식은 계란후라이를 주실바에야 예전처럼 삶은 계란을 주시는 건 어떨까요..그게 한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시기도 더 수월할텐데..식어도 큰 상관 없고..

평점 6

4. 버섯야채볶음

어이쿠 이거 사진이 이상하게 인식이 안되네요ㅠㅠ

암튼 의외의 수확이었습니다. 기대 안하고 고른 메뉴였는데..

볶음 요리의 특징이겠지만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고 버섯이랑 양상추 당근 등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기름기가 좀 있긴 했는데 괜찮았구요..

평점 7

5. 황도

시중의 황도 통조림에 있는 거겠죠?

맛이야 뭐 항상 맛있는 식품이고..

근데 요고 한 알갱이가 100원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니....;;

가격 좀 내려주세요..ㅠㅠ

평점 6

교우회관에선 아침에 메인 요리가 거의 안된다는 거에 실망...학관은 아침에 덮밥 종류 말고는 거의 되던데..

그리고 식판에 물기가 많은 것들이 좀 있었습니다. 건조 좀 더 확실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어제 점심 느즈막히 라면정식을 이용하려 했으나....

가보니 명절 전날이라 2시까지만 한다는 공지를 미쳐 못 봤네요..ㅋㅋ

라면 정식은 다음주에 올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이 "후기"는 고려대학교 학생복지위원회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