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주간 드립커피에 꽂혀서 여기저기 다녀보았지요.
커피전문점은 주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팔아서 은근히 드립하는 곳이 없더라구요.ㅠㅠ
일단 제가 알게 된 곳들 몇 군데를 '개략적으로나마' 정리해봅니다.
다른 곳 아시는 분들 정보 공유해요^^
1. 보헤미안(정대후문 비야와 철판남매 사이 지하)
유명한 가게죠~ 우리나라 3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님이 2003년까지 운영하셨고 지금은 제자분이 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블랜드 커피 뿐 아니라 각종 스트레이트 커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원두도 믿을 수 있고, 핸드드립 기술도 어느곳보다 뛰어난 것 같습니다.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싸고, 테이블이 오래됐다는 단점이 있죠. 분위기는 조금 오래된 다방 느낌^^
마일드 커피 5,000원, 스트레이트 커피들 6,000~15,000원 선입니다.
take-out시 4,000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어요! (다만 블루마운틴은 그대로 만오천원이라고 하네요ㅠㅠ)
2. 다베루 노메루(고대사거리에서 정문 가는 쪽)
커피 관련 강습도 하는 만큼, 핸드드립 커피를 믿고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에스프레소 음료도 맛있고요. 원두도 직접 로스팅해서 파시는데 괜찮았다고 들었어요.
약간 어두컴컴, 테이블과 의자, 소파는 제각각. 최대 20명 정도가 들어갈 만한 작은 가게예요.
여기도 스트레이트와 블랜드 커피가 있고, 마일드(연한 맛)와 스트롱(진한 맛)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마일드는 전부 3,000원, 스트롱은 4,000원입니다.
take-out시 더 저렴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자세히는 기억이^^;
3. 투섬플레이스(타이거플라자)
고대에 새로 들어온 투썸~ 다른 곳에 비해 커피가 별로라는 소문이 무성한데요; 이 곳에도 드립커피가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커피'는 드립커피죠. 다만 기계로 하는 드립이라 특별한 맛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휘핑크림을 얹어 비엔나로 즐기는 등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오늘의 커피 3,700원입니다.
대부분의 커피 체인점에 오늘의 커피 메뉴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다녀본 곳은 여기까지..;; 주말에 가보려 했더니 문을 닫은 곳이 많더라고요.
아직 방문해보지 못한 곳 중 드립커피를 판매하는 곳은
체인 뿐 아니라 개인이 하는 소규모 까페의 경우 에스프레소 위주인 것 같습니다~(ex.커피맛, 빈스플래닛, 블루애플 등..)
사실 이 글의 의도는 진짜 커피 애호가분들의 정보를 제공받으려는 것....?? ^^;;이니까요 ㅋㅋ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1 00:4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