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빙수 먹을곳 어디 없나~ 하다가
여기에 팥빙수 메뉴 새로 생긴거 같아서 남자친구랑 들어가서 먹어봤어요!
들어가니까 사장님이랑 사모님두 빙수 만들어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희가 첫손님? 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거의 첫손님이라서
양도 그릇이 넘치도록 듬뿍듬뿍 담아주셨어요!
그래서 흘러내릴까 조심조심하면서 비벼먹구있는데
계속 오셔서~ 팥 모자라면 좀더 줄까요? 하시구 연유 더 넣어줄까요? 하시면서
팥도 연유도 듬뿍듬뿍 더 넣어주시고 친절하게 계속 챙겨주셨어요!
팥빙수 개시한지 얼마 안되셔서 많이 신경쓰고 계신것같아요
저희한테 계속 미숫가루가 좋아요 씨리얼 올라가는게 좋아요?
가격이랑 양은 적당하죠? 큰그릇은 5000원에 팔 생각인데 괜찮아요?
내일부터는 우유도 넣을거에요~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구 얘기해주시고 하시더라구요!
열심히 먹고있는데 떡볶이는 맛본 적 있냐고 하시면서
종이컵에 떡볶이도 몇개 담아서 맛보라구 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쌀떡만 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맛은 엄청 특별하다거나 엄청 뛰어나다거나 아니이거슨 팥빙수계의 김연아! 라고 할만큼은 아니지만
들어갈거 다 들어간 홈메이드스타일(?)음 그니까 딱 집에서 먹는 팥빙수 느낌이에요
얼음 연유 우유(어제는 안들어갔었지만 오늘부터 넣어주신대요) 미숫가루
후르츠칵테일 젤리 떡 팥 시럽 이정도 들어가는것같네요~
양은 가격에 비해서는 많은편이에요 아참 가격은 3000원이구요
개운사 근처 정만에서도 팥빙수 먹어봤는데 거기보다는 훠얼씬 많았던거같아요!
다른 빙수들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 훌륭합니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5:2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