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시장 대성집 실내 벽화 확장 및 실내벽화 그리실 분

정보·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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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꿀정보 | 등록일 : 2011-12-28 00:11:44 | 글번호 : 8440 | 0
604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옆에 붙어 있는 쌀가게 자리를 합해서 가게 확장한다고 하네요

확장하면서 가게 실내에 그림 그릴 사람을 찾는다고 합니다.

조형학부 학생 환영한다고 하고, 작업해주시는 분들에게 술 거하게 쏘신다고 합니다.

연말 연초에 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공이 구이삼 오팔칠칠이나

공일공 이삼이오 공삼칠구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2:07:01:

댓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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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1-12-28 12:49:57

벽화 보수는 없이 술사주시는 건가요?;; :

댓글 2 익명 2011-12-28 12:51:25

1// 저도 그거 보고 의아했네요.. 저 정도 노동을 하면 보수를 줘야지... 설마 안주고 술로 때우진 않겠죠 ㅋㅋ 성자님이 헷갈리게 쓰신 듯 :

댓글 3 익명 2011-12-28 12:53:59

여자친구가 미대생이라 종종 이런 벽화 알바를 하는데..
보통 일당으로 10만원은 받거든요. (밥값은 따로 주는 경우가 많구요.) :

댓글 4 익명 2011-12-28 12:55:35

아, 일당 10만원은 외부 벽화고 실내벽화는 좀 더 적다고 하네요. :

댓글 5 익명 2011-12-28 15:34:35

2/헷갈리게 쓴게 아니고 그냥 들은대로 쓴겁니다. 일당을 준다 안준다에 대해서는 제가 들은 바가 없어서요. 연락해보시면 될 겁니다. :

댓글 6 익명 2011-12-28 15:46:33

술을 쏠 게 아니라 보수부터 주고 수고했다고 술 사주는거면 몰라도 술로 보수를 갈음하려는거면 그건 좀... :

댓글 7 익명 2011-12-28 15:48:43

그림 그리고싶은거 다 그려도 되나요~? :

댓글 8 익명 2011-12-28 16:14:11

7/ 저는 어제 거기서 술 마시다가 사장님이 알아봐 달라고만 하셔서 올린거라 모르겠네요 연락해보세요 ㅎㅎ :

댓글 9 익명 2011-12-28 17:58:56

전 좀 고학번입니다만, 학생들 인식이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제가 특별히 대성집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학교 앞에서 몇십년씩 장사하신 분들이고 '고대' 하면 그런 끈끈한 정 인데, 보수 운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변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벽화 그리는게 힘든 일인 건 알지만, 뭐 그분들이 대단한 벽화를 기대하는 것도 아니실 거고 그냥 학생들이 이렇게 해 줬다 하는 걸 자랑도 하실겸 그런 분위기를 원하시는 걸텐데 말이죠.. 그 가게가 대단한 가게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그려 놓으면 이름도 써 주실거고 그런게 사람 사는 맛이잖아요. :

댓글 10 익명 2011-12-28 19:35:40

9// 보수 운운이라니요. 노동을 하면 보수를 받는 건 당연한 요구인 데 마치 그것이 잘못된 것인양 나무라는 투로 들리는군요. 그쪽이 말하는 대로 학생과 주변 상인 간의 정에 의해 해결하고자 했으면 식당에 오는 단골 학생들 중에서 지원자를 찾아봤으면 될걸 굳이 학교 커뮤니티에 모집할 것까진 없었다고 봅니다. 이미 이렇게 공개적으로 모집한 이상 자유홍보게시판에 올라오는 아르바이트 모집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

댓글 11 익명 2011-12-28 19:38:56

아, 물론 식당에서 직접 모집한 건 아니지만 이 글을 봤을 때의 느낌은 아르바이트 모집이었습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죠 :

댓글 12 익명 2011-12-28 20:20:13

10,11/ 글 쓰신 성자님이 그 단골이고, 아르바이트까진 아니더라도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관심있으신분~'하고 올리신거 아닌가요? 대성집 사장님도 마음먹고 알바를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하신 말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

댓글 13 익명 2011-12-28 20:31:07

12//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찾아달라, 알아봐달라'고 했고, 뭐 간접적이지만 결과적으로 학교 커뮤니티까지 모집글이 올라온 것은 모집 범위가 이미 자신들과 정을 나누는 단골 손님을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모집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따라서 노동에 따른 보수가 주어지는 게 당연한 것이라 봤고, 여기 댓글들을 봐도 많은 학우들이 저와 같이 이해를 했는 데 어떤 고학번이라는 분께서 와서 고대생과 주변 상인간의 정이 없어지고 보수나 운운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둥 말을 하시니 기분이 심하게 나빠졌습니다. :

댓글 14 익명 2011-12-28 22:21:44

13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고학번이 충분히 느낄만한 감정아닌가요?;;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실필요 없어보이눈데 :

댓글 15 익명 2011-12-28 23:13:16

9/ 동감입니다. :

댓글 16 익명 2011-12-28 23:43:56

글쎄요, 자신이 들인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는 당연히 요구할 수도 있는거고 그걸 요구하지 않는건 어디까지나 권리자(노동을 제공하고 대가를 청구할 쪽)의 호의에서 비롯된 것이지 그것을 의무자(제공받은 노동의 대가를 지불할 쪽)가 당연한 것인 양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물가가 한 달 과외비로 충분히 살아질 때면 모를까 요즘에 상인들이 학생들 주머니 사정 봐주지 않고 가격 형성하는데 학생들이 어쩌다 생긴 단기 알바라도 구할 기회 있으면 돈을 벌어야지 왜 노동을 그냥 제공합니까 ㅎ
더구나 술+안주라는게 소비자가로 치면 비쌀지 몰라도 실질적 원가로 하면 소비자가에서 또 대폭 깎여들어가는 가액일텐데요. :

댓글 17 익명 2011-12-29 00:01:42

제일 원만한 해결 방법은 9번 님이 가서 무상으로 술 얻어먹고선 해주시는 거겠네요 :

댓글 18 익명 2011-12-29 00:26:11

16// 그런 정당하고 당연한 요구가 누군가에게는 아주 냉혹하고 인정머리없게 느껴지는가봅니다.
17// 22 :

댓글 19 익명 2011-12-29 01:21:38

제 댓글을 시발점으로 논란이 좀 있었군요;
회사가 바빠서 확인을 못하고 있었네요.

제가 첫 리플을 쓴 이유는 어쨋든 벽화라는 작업에 대한 보수가 술을 대접하는 것으로 끝인가? 에 대한 의문때문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벽화를 하고 돌아온 몰골을 봤던 터라.. 그 작업 자체가 꽤나 힘든 작업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또 다른 보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했기에 리플을 달았습니다.

성자님도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을거 같네요.
대성집 주인분께서도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벽화할 사람 혹시 있나?" 싶은 마음에 전달만 한거 같기도 하구요..

저도 이제는 꽤나 나이를 먹은 학번이면서, 고대 정신이 그리워 아직도 으쌰으쌰가 좋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서로 지켜줘야하는건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물건 좀 찾아와달라 같은 간단한 일이라면 서로간의 정으로도 해줄수 있겠다마는..

아무리 서로간의 정, 사람사는 맛이라도
벽화는 미대 여학생 넷이서 피씨방 하나 벽화 그리는게 꽤 많은 재료값과 함께 8시간이 넘는 노동이 필요하더라구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상식적인 수준의 보수는 필요치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벽화"라는 작업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보니 이런 논란이 생길수도 있는거겠지만..
제 생각엔 호의로 제공할 수 있는 노동의 범위는 넘어간다고 생각하거든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연락해보는게 나을거 같네요.
실제로 보수에 대한 부분은 성자님이 듣지 못한 정보일 수도 있고,
주인분께서도 벽화 같은게 처음이라 생각을 못하셨을 수도 있구요. :

댓글 20 익명 2011-12-29 02:22:29

저도 매우 고학생이지만.. 보수 문제로.. 고대의 옛정이 나오는건.. 성급한..일반화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현재의 학우들에게 우리가 멀 어쨌다고 사리사욕을 챙기는 걸로 생각하지? 라는
물음을 받을 수는 있겠지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이러한 일에는 보수를 고려함이 옳으며..
아마 사장님께서도 보수를 생각하시겠지요.. 설마 벽화를 그려줬는데 거하게 술한잔 사고
마시면.. 저희가 매번 그집에서 마시니 한두번쯤은 무상으로 줄 수도 있는거 아냐? 라는 논리가
성립할테니까요.. 이건 정.. 문제라고 보기는 힘드네요..ㅋ :

댓글 21 익명 2011-12-29 03:08:22

저역시 고학번이지만, 처음에 보수?? 고대 진짜 요즘 삭막해졌네...이랬으나
19플님 말대로 8시간이상의 노동이 드는 것이라면, 봉사활동이 아닌이상 보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22 익명 2011-12-29 09:41:58

19/앞에도 적었지만 보수, 그러니까 일당에 대해서는 제가 들은 바가 없습니다.

모두/제가 있던 자리에 조형학부 학생을 직접 알고 있는 학생이 있었다면 여기에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지요.

"인터넷에 좀 올려줘~"라고 하셔서 일단 올렸습니다. '차라리 술 거하게 쏘신다'는 말을 쓰지 말걸 그랬네요.

재료값, 일당 등은 당연히 대성집 사장님이 지불하실 거라 생각했고, 술 쏘는 건 술집이니까 보너스(?)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다시 알아보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

댓글 23 익명 2011-12-29 10:42:12

19/ 8시간의 노동과 재료값까지 든다면 당연히 술한잔으로 퉁치면 안되죠
정당한 보수 제공해야겟죠
저는 그냥 제기시장 벽에 있는 낙서들처럼..
한두시간 자연스런(?) 벽화 그려주고 푸짐하게 먹는다 생각했어요 :

댓글 24 익명 2011-12-29 11:41:31

어차피 홍보글인데 왜 구지 여기까지와서 까는거지?ㅋㅋ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

댓글 25 익명 2011-12-29 12:33:59

이제와서는 저도 슬슬 고학번이 되어가고 있는 학번인데..
일했으면 보수를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대성집 사장님과 손님간의 정! 이라는 타이틀을 걸 거였으면
진짜 단순하게 주변 단골손님들 중에서 그림 좀 잘 그리는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부탁해서 해결해야 하는거지..

이렇게 알림을 올려서 그림 그릴사람 모은다고 하면
대성집 한번 안가본 사람, 단골도 아닌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러 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되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입장에서 에이 뭐 그까짓거 보수 안받아도 돼요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사장님이나 혹은 여기에 글 올리신 고학번들 분처럼 제 3자 입장에서 보수가 왜 필요하냐마냐에 대해서 떠들 수 없는 문제죠.. :

댓글 26 익명 2011-12-29 15:02:24

대성집은 제기시장에서도 몇 안남은인심좋은 가게 중 하나인데.. 공짜로그려달라고 하고 술로 퉁쳐야지 하는 마음은 아니었을거라고 믿고싶네요.
10년정도 전에 조형학부 학생들이 정문앞에 있는 음악은흐르는데 였던가 거기 벽화 그려주고 얼마전까지도 거기 가면 술값을 안받는다고 한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지금은 또 사정이 다르니까요.. 직접 언급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이렇게 열띤
토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릴렉씅 :

댓글 27 익명 2011-12-29 15:35:20

키보드배틀이 아니라 사실 확인이 우선인 것 같은데... :

댓글 28 익명 2011-12-29 16:21:07

아 저는 보수도 보수지만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은데 제가 마음대로 뭐든 그릴 수 있는거라면 꼭 그리러 가보고싶습니다. :

댓글 29 익명 2011-12-29 20:37:19

9 님이 가서 하는것도 좋은생각. :

댓글 30 익명 2011-12-30 02:56:39

9/ 동감해요 저도 그런 생각이 우선 들었네요
뭐 노동의 정당한 댓가 운운이 틀린 말이라는 생각도 안 들지만... 왠지 본격 벽화! 느낌까진 안 들어서요 사장님이 원하시는 게 ㅎ
왔던 손님한테 그럼 고파스에나 한 번 올려줘 식으로 가볍게 띄운 것도 그렇고
어쨌든 댓글끼리 싸울 필욘 없겠죠 다들 가서 그릴 사람들도 아닌 거 같은데 ; :

댓글 32 익명 2011-12-30 09:20:16

대성집사장님: (별생각없이) 실내벽화 그릴 사람 좀 찾게 인터넷에 올려줘~
작성자: (별생각없이) 네~

댓글들:(심오심오삐뚤삐뚤)블라블라블라블라

-이건순전히 제생각- :

댓글 33 익명 2011-12-30 10:46:05

32/ 22222ㅋㅋㅋㅋㅋ... :

댓글 34 익명 2011-12-30 15:51:05

벽화작업 낙서같이하든 제대로하든 진짜진짜진짜진짜....힘듭니다. 거의 노가다급이에요... :

댓글 35 익명 2011-12-31 06:11:39

벽화 노동이란 게 돈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간단한 거라구 생각들 하셨나봐요..,
봉사하러 한 번 가봤는데 완전 힘들었습니다. 신나 냄새 종일 맡으면서... :

댓글 36 익명 2012-01-02 10:53:15

벽화에 대한 개념이 아예 다른게 논쟁의 시발점인듯 합니다. 저도 대성집낙서들같이 걍 밤새고 술먹다 어~심심한데 낙서를그림으로 해볼까 뭐 이정도를 생각하고 보수생각은 당연히 안했고; 제대로 페인팅한 중노동벽화를생각하신 분들은 당연히 보수를 요구하는거고... 짧은 소견으론 대성집 사장님은 전자를 생각하신거라 술쏠게~가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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