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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꿀정보 | 등록일 : 2012-09-02 23:43:11 | 글번호 : 9598 | 0  3877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BGM]써놓고 보니 학교 근처가 아닌 오이도 조개구이 집

BGM 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15864&mid=bgmstorage 주말에 친구커플과 오이도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놀러갔습니다 그니까 친구는 커플 여친이 있는데 나는 없어요 세 명이서 갔다 이 말이오 요즘 유행하는 강남스타일에 감명받아 한 컷 제가 무식해서 조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불판 위에 올려놓고 한 컷 이거 말고 엄청 큰 코끼리 조개 같은거 관자 숭텅숭텅 썰어서 저기 빨간양념이 끓고있는 냄비에 넣어써여 육즙이 되게 많아요 육즙? 패즙? 암튼 조개 구우면서 나오는 패즙을 계속 여기에 넣어요 나중엔 거의 죽처럼 돼요 가끔 패즙 흘려 넣다가 알맹이 쏙속 빠뜨려요 나중에 찾아서 골라먹을 재미에 엄마미소 얘네가 패즙이 엄청 많이 나와요 같이 간 내 친구가 그러는데 조개는 다익으면 입을 벌린대요 근데 항상 알맹이가 불에서 먼 쪽 껍데기에 붙은 채 입을 벌린대요 아쉽게도 치즈고명, 양념, 실파 등등 이런 고명들은 없어요 오리지날 조개로만 승부해요 저 조그만 조개는 엄청 감질나요 좀 화났음 막 퍼먹고 싶었는데 으 더워 서비스로 소금구이 새우도 주셨어요^^ 는 개뿔 새우+칼국수+조개구이 합쳐서 70000원 세트 에요 근데 새우 저따구로 주다니 껍데기에서 역겨운 플라스틱 냄새도 났음 구워서 먹으니 냄새가 한결 덜 했어요 새우 주둥이 다 태워먹음ㅎ 보세요 저 냄비 엄청 진하죠? 내가 사장님이라면 저기에 밥을 볶는 시스템을 추가하겠어요 조개 굽다 털 다 탐^_ㅜ 내 친구 조개 하나도 안 구움 여친있다고 조개구이 다먹고 불 빼달라고 한 뒤 거의 30분 넘어서 받은 칼국수에요 그릇 엄청큰데 칼국수는 바닥을 설설 기어요 사장님이 마음만 푸짐하신가봐요 손이 푸짐해야되는데 그래도 좋은 추억 하나 챙겼네요^^ 이번 방학 때 바다 못갔었는데 조개 껍질 줏어옴 한 줄 요약 :  맛 집은 서울이 진리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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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2-09-02 23:57:39 민폐 쩌네요 커플사이에 끼다니ㅋㅋㅋ 레알 눈치따위 개나 줘버린 국민 입롤러 악동님 다워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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