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만두집에 다녀왔습니다.. 칭찬이 자자해서리, 들뜬 마음을 갖고
혹시나 비루한 입맛이 지나치게 후한 평가를 내릴까봐..냉정한 평가를 위해서 저녁을 먹고 (-_ -;)
실은 저녁먹고 생각나서
밥 2차를 갔어요-_ -..이러니 살이찌지..
1. 부추 향이 죽이더군요...!!!
2. 다만 맛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뭔가 식객의 한장면처럼 입에 만두를 무는 순간 살포시, 옷고름을 풀던 어제 바람의화원 그 누구더라 그처럼 부끄부끄하게 만두피가 열리고
속에서 알알이 만두소의 고기가 씹히고, 부추가 입안에서 갓 자라나는듯 생동감이 느껴지고, 한껏 머금은 육즙이 새어나오면서
감격의 눈물과 감동의 쓰나미가 .
펼쳐질줄 알았는데요...
조금 싱거워요...
그리고 만두소가 조금 빈약..한 것 같아서
제 입맛에는 그닥..
다만 담백하고, 부추향이 굉장히 은은해서, 부추 향을 좀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을 듯 해요.
아!. 육즙은 감동의 물결을 이루긴 했어요.. 으.. 모두들 추천하는 분위기지만.. 저는ㅠㅠ 제입맛이 역시 비루한걸까요 ㅋㅋㅋ
아니면 저녁을 먹고가서그런거겠죠...?ㅠㅠ
다음엔 그 맛나다는 대하가 뛰놀고 홍합이 살아숨쉬는 만두국을 먹어보아야겠네요//
이상 2500원 고기만두 1인분(10개)을 먹고난 촌평이었습니다.
촌(스러운) 평(가)니까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4:5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