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에 7년 살았고 안암 근처에 있는 모든 병원(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다 가봤습니다.

한 5년전부터 감기 걸리면 항상 보아스 이비인후과에 갔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젠틀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인기가 너ㅓㅓㅓㅓ무 많아져서 대기가 말도 안되게 깁니다. 12시에 가서 접수해야 오후 5시에 진료 볼 수 있어요. 토요일같은 날에는 오전 9시반에 가도 접수 마감입니다. 사람이 너ㅓㅓㅓ무 많다보니 보아스 의사 선생님께서도 예전과 달리 급해지셨습니다ㅠ 5일치를 약을 한번에 주셨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맞는 약을 오래 먹어 회복이 1주일 늦어졌습니다ㅠㅠ

5일동안 이비인후과 약을 먹었음에도 너무 아파서 (주말에 응급실 갈까 말까 고민함. 그런데 응급은 아닌 것 같아서 안감) 처음으로 성모수내과에 방문했습니다.
성모수내과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증상 차분히 듣고 진단해주시고 약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셨습니다ㅠㅠ
이비인후과에서 먹던 약 말고 여기서 새로 지어준 약을 먹고 증상이 정말...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솔직히 병원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서+미용도 해서 병원비가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ㅎㅎ
진료 2번에 흉부 엑스레이에 7700원이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이비인후과 독감검사+진료 34000원)

저는 이공캠이라 오거리에 있는 연세정내과 몇번 갔었는데요. 거기는 정말 아닙니다.
용두동사거리가 가까우신 이공캠분들에게 성모수내과 추천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