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갑니다. 제가 제작년부터 가끔 기가 허해지면 몸보신하러 갔던 곳입니다. 위치는 성북구청 후문 쪽에 있습니다. 녹색 간판이 눈에 띕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남원 향토음식 대회에서 우승해서 남원시장으로부터 트로피 받은 것도 있습니다.
하여튼 맛이 있었습니다....
그러나.......어제 가보니 실망이었습니다.
예전에 7000원 하던 것이 8천원으로 올라버렸지요. 추어탕 한 그릇에... 가격 오른 거야 최근 각종 원가 인상으로 그러겠구나 싶었습니다만, 예전의 그 맛이 아닙니다. 뭔가 중요한 엑기스 재료가 빠진 듯한 허전함이 들고, 반찬도 꽤 줄었습니다. 미꾸라지 튀김 몇 개씩 주더니 이번부터는 안 줍니다. 작년 가을까지도 줬는데... 그 뿐만이 아니라 디저트로 주는 한국야쿠르트도 빠져버렸고... 쌀도 중국산찐쌀이 소량 섞인 듯 합니다.
주변에서 가려고 하는 사람 있으면 말리시길.... 대체 추어탕 어디서 먹어야 하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4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