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귀띔해드리는 것도 아니에 그냥 말머리를 '정보'로 선택했습니다.
회기역 옆 골목에 나그네파전, 낙서파전, 학사파전 이렇게 세 군데가 보입니다. 더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일단 넘어가고.........
제가 가본 것은 3월인데... 네이버 블로그를 뒤져보니 원조인 나그네파전보다 낙서파전이나 학사파전으로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서 낙서파전을 골랐습니다.
동그란 쟁반 위에 나오는데 쟁반 모양이 좀 특이합니다. 마치 소쿠리 위에 놓은 것처럼.. 아마도 돼지 비계를 섞어서 부쳤기에 기름기를 빼려고 그랬나 봅니다. 생긴 것은 마치 도시락용 돈까스처럼 보입니다.
가격은 6천원이고, 양도 많습니다. 막걸리 한 병에 3000원이고, 처음에 들어가 앉으면 깍두기 한 그릇과 얼음물을 줍니다. 포천이동막걸리가 없고 서울장수막걸리만 있는 것이 약간 저에게는 아쉬움이었지만요........
1층 자리도 있지만, 까딱 잘못하면 다락방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천정이 낮아 매우 불편합니다.
거리는 안암역에서 택시 타면 2200원 나옵니다. 고대역에서라면 기본요금이겠지요. 교우회관에서부터 걸어가면 약 20분 걸립니다.
좀 멀긴 해도 제기시장 나그네파전보다는 가격, 양, 맛, 서비스 면에서 나은 듯합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전은 고모집 파전입니다. 돼지비계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해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7:2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