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을 샐 일이 있어 아침에 집에 가는 길에 출출하여 24시간 영업하는
정대 후문 근처의 설성반점을 찾았습니다. 뭐, 혼자니까 식사 한 개 얼른
시켜먹고 계산하러 가니 마침 지갑에 현금이 없네요.
해서 얼마 안되지만 카드로 해주십사 하니 현금으로 달라고 강요를 합니다.
현금이 없다고 지갑을 확인까지 시켜주니 그제서야 카드를 받는데 단말기도
꺼놓고 전원을 못켜겠다는 등 쌩쑈를 합니다; 거의 5분여의 실랑이끝에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주인이 알바생에게 "야, 소금 한 가마니 뿌려. 재수가
없으려니까 씨X" 이라고 욕을 하는 겁니다! 세상에 어이가 없어서..
계산하러 나가기 전까지는 고대에서 일하냐며(정장을 입고 있었습니다) 사람좋게
대하더니 카드를 내미니까 저게 뭡니까;; 한번 노려봐주고 그래 탈세 몇 백원 못해서
아쉽겠지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뒤에서 "야이 호로새X야!!" 하는 쌍욕이 한번 더
들려오는 겁니다. 진짜 황당하고 열받았지만 돌아가면 싸움날 거 같아서 그냥
참고 나와버렸습니다.
여러분, 제가 뭐 잘못한 것이 있나요? 현금이 없어서 돈을 안낸다는 것도 아니고
카드로 계산해 달라는게 저렇게 쌍욕을 얻어먹을 정도로 잘못한 일입니까??
저 중국집 맛은 그냥 그렇지만 24시간 영업하는 데라 밤에 종종 시켜 먹었는데
오늘 일로 이미지가 아주 그냥 확 깨버리네요. 맛도 별로인게 주인이 아주 개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5:2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