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를 자주 갔었는데-
바텐더가 바뀌고 새 알바생이 오고 하면서 음악도 구려지고(이건 원래 별로였지만)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아서
다른 곳을 좀 뚫어볼까 합니다.
어제 참살이길 근처에 BAR라고 써 있는 곳 2군데에 들어가 봤는데
한 곳은 KENZO BAR라는 곳이었는데, 10만원대 양주부터 시작하더군요. 끅..
칵테일은 없냐고 했더니 논알콜 빼면 5개인가 7종류 밖에 없고,,,
분위기도 아가씨 나오기 일보직전의 양주집 분위기 ㅠ.ㅠ
야리야리한 까만 원피스 입은 찐한 화장의 언니가 서빙하길래 시껍하고,,,,,,,,
원하는 칵테일이 없네요,, 허허 죄송,,, 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 갔던 곳이 호박 그림 그려져 있는 바였는데,, 펌킨바던가?
아무튼 밖에서 보기에 좀 괜찮을 듯 하여 들어가봤더니
여긴 무슨 중국인 아가씨가 바에 서 계시더군요.
역시 아가씨 분위기.. 야시시한 옷을 입은 중국인(말투나 발음으로 보나) 이쁜 언니가 바에 서서 손님(남자2)와 담소를.
옆테이블에선 중년 남자분 3과 한국말 배우러 온 일본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 1이 양주를 마시고 있고....
역시 시껍했으나,, 그냥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와 피치크러쉬를 시켜 마셨습니다.
바텐더 분은 좀 나이 있어 보이시는 한국인 여자분이었는데,,,,
칵테일이 둘 다 똑같은 와인잔에 나오더군요. 또 시껍..
학교 근처에 노이같은 약간 캐쥬얼하고 비싸지 않게 칵테일 마실 수 있는 바는 정녕 없는 것인가요....
음악 좀 괜찮고, 바텐더 말 많지 않고, 칵테일 맛있는..
흑.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3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