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앤샤에 점심 먹으러 가서 밥 먹으면서 물을 잔뜩 마셨는데
식사를 마치고 보니까 물통 안에 뭐가 있는거에요 초록초록한 실 덩어리 같은 게...
옆 테이블 흘깃보니 옆 테이블 물통에도 조금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넣은건가? 싶었는데 영 찝찝해서 주방에 가져가서 얘기했어요
서빙하시던 분이 보시고 우물쭈물하시니까 주방보시던 분이 "야채예요 야채 야채가 물에 들어가서... 물 바꿔드릴게요" 하면서 물통을 치우셨어요
야채는 아닌 거 같았는데 야채라니 당황스러워서 어벙벙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카드 들고와서 계산을 해버리는 바람에 어벙벙한 채로 나왔어요 ㅠ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야채가 아닌거 같아요
물통 바닥 쪽에 초록색 실처럼 깔려있고 덩어리 진 것도 있고....주방에 가져가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파래 같은 느낌이었어요! 덩어리 진 건 약간 과장보태면 마리모 같은 느낌이고 제 생각엔 이끼인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추측하기로는 물통을 따로 닦지 않고 물만 계속 채워 써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데 확실하진 않아요 ㅠ.ㅠ
가게에서 따져봤어야 하는데 나와버렸고 다시 가기도 그렇고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자니 영 찝찝해서 처음으로 소포게에 글 남겨요!
다들 육앤샤에서 물 드실 때 꼭 물통 바닥 확인하고 드세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육앤샤 재료 중에 파래 같은 것이 있는지,
야채가 오래 되면 그렇게 보일 수 있는지,
사진은 없지만 제가 본 그게 무엇인지 아시는 분 계시면 피드백 부탁드려요!
제가 착각하고 잘못 쓴거라면 잽싸게 수정 또는 삭제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9:02: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