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본가에 내려갔다가 이가 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충치가 심하게 세군데, 자잘한 충치가 10개 있으며 하나는 신경치료를 해야한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올라와야 해서, 서울에서 치료를 하기로 했는데요. 사실 서울에 아는 마땅한 치과가 없어서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고파스에 이상한나라 앨리스치과 후기를 보고 검색해보니 그 리뷰 남기신 선배님께서 여러군데에 리뷰를 남기셨더라구요. 후기를 열심히 쓰신거 보니 괜찮은 병원이겠다 싶어 이번에 가게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여러군데 가는게 낫다고 들어서 진단이나 받아보자 하는 마음에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 치과 저어어어어엉말 찾기 힘들어요. 친절함 / 양심진료 / 실력 모두 겸비한 것 같습니다.

먼저,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세요. 치위생사분들 모두 싱글싱글 웃어주시고, 인사도 너무 잘해주시고 (치료 다 받고 나가는데 구라안치고 의사선생님 치위생사분들 다 잘가라고 인사해주심) 정말 마음이 편해ㅈㅕ요. 그리고 카톡채널이 있어서 치료 후에 궁금한것들 물어보�� 바로 답변해주셔서 이부분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다른 후기도 보시면 친절을 되게 강조하셨던데 진짜 병원 가보시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기분좋은 친절함이에요.

양심진료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조심스럽네요. 제 친구 어머님이 치과쪽에 일하시는데, 진료를 다 받은 후에 그 어머님께 말씀드리니 그 치과 의사가 광장히 양심진료하는 분이시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크라운으로 하려고할걸 다 인레이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험 되는 것(떼우는건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도 다 알려주셔서 저는 보험되는 떼우는걸로 몇개 했습니다(가격차이 어마무시해요..)
(평균 가격은 저렴?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싸다는 생각은 절대 안드네요)

마지막으로 의사선생님께서 실력이 좋으신거 같아요. 제가 치과를 많이 다녀본 사람은 아니라서 비교하기가 좀 힘들긴 하지만, 보통 신경치료를 하면 꽤 아파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는 신경치료를 한 당일날 진짜 하나도 안아팠고 혹시나 하서 죽을 사 먹었는데 밤엔 그냥 밥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팠어요. 그 친구 어머님께선 그건 의사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거같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치위생사선생님께서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 제가 특이한걸수도 있어요. 아 그리고 여기가 마취할때 안아프도록 가글 마취 등등이 있어서 이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학교에서 자취하시는 분들은 치과 어디를 가야할지 진짜 고민 많이하실텐데 후기 보시고 한번 가보는거 정말 추천드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