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에 블루페퍼 라는 바 겸 멕시칸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본업(?)은 바라서 일인당 음료 하나씩 꼭시켜야되더라구요 칵테일 와인 레몬에이드 다양한종류의 맥주가 있었어요. (음료 가격이 비싸요)

메뉴로는 타코 퀘사디야 새우요리 해산물스튜 부리또 등 이국적인 음식들이 있었어요.

저희가 시킨건

1. 미니타코 2피스- 8500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소프트쉘 타코가 두개나와요. 속이 꽤 알찼어요. 토마토 체다치즈간거 다진소고기볶은거 각종 야채에 소스는 아마 살사랑 사워크림 맛이었던것 같아요. 괜찮은 맛의 알찬 타코구나 !이런 느낌이었고요. 멕시칸음식이 너무 자극적이라 시러햇던 저에겐 자극적이지 않아서 조앗어요.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았어요.

2. 퀘사디야-14500(14000인가...)
요기도 소고기 볶은게 드러갓던것 같고요 볶은?
양파인지 배추인지.. 가 드러가고 치즈가 녹아있어요. 사워크림은 따로 나와서 찍어먹었어요. 맛있었어요. 양도 꽤많아서 둘이서 먹었는데 배불렀구요!

3. 데낄라 선라이즈 8500
엄청 달달한 자몽맛이 났어요. 레몬슬라이스가 띄워있었고 술이드러간게 맞나 싶을정도로 알콜향이 안났어요. 양도 많았고 하트모양 빨대가 넘이뻤어요

4. 마가리타 8500
도수가 세고 알콜향도 강했어요. 잔 언저리에 소금을 묻혀주셨어요. 레몬슬라이스 띄워줬구요! 양은 데낄라 선라이즈보다 적었네요 ㅎㅎ

결론은 음식맛은 괜찮으나, 가격대가 좀 있으니 식사하러 가기엔 가성비가 별로.... 특히 음료가 저같은 학생에겐 너무 비싸네요ㅜㅜ 인테리어는 아기자기 하고 디테일 하나하나 (테이블 위 초, 가방 걸이, 테이블에 깔아주시는 냅킨, 플레이팅 등) 신경써줘서 분위긴 조아요. 바라 그런지 약간 어두컴컴한 분위기구요 ㅎㅎ푸들이 한마리 있는데 손님올때마다 짖어요 ㅋㅋ어디 가둬두샤서 나오진 않고요. 애견동반 가능하대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2: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