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트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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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7-09-18 21:13:26 | 글번호 : 3420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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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트라타

첨부 이미지 : 3개

영철버거 옆 오늘 오픈한 멕시칸 음식점입니다.
원래는 새로생긴 대만완자 집을 가려고 했는데 인테리어가 더 새것같은 집이 있어 홀리듯 들어갔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안암에 생긴 멕시코 음식점이라 더 혹하기도 했고요 (피칸테타코...ㅠㅠ)

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선택한 메뉴는 생선 부리또와 맥주 한 잔 이었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 나지 않지만 부리또가 6~7천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생선은 메기 살을 쓰신다고 합니다. 주문을 받고나서 튀기기 시작하느라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는데 맥주와 서비스로 주신 나초를 먹고 있으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단면이 도스마스의 부리또와 비슷해보여서 처음에 경계했지만 내용물의 맛은 전혀 달랐습니다ㅎㅎ

아쉬웠던 점은 주문받을 때 고수와 매운 맛에 대해 물어보셔서 굉장히 강한 멕시코 향을 기대했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많이 느끼지 못했고
재료가 골고루 퍼져있지 않아 처음 한입은 밥만 가득 먹게 되었다는 점이 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만족스럽게 한끼를 먹을수 있었고 이제 학교에 자주 올일이 없는 졸업생이 되었지만 안암에 새로운 멕시코 음식점이라는 점에서 장사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1: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