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 역에서 언덕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풋살 모임이 보통 약수 근처에서 공을 차는데요.
근처 맛집을 찾다가 공 찬 후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유명하더라구요. 일요일 밤이라 술은 마시지 않으려고 했다가 도저히 마시지 않을 수가 없어 기분 좋게 마셨던 곳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약간 연식이 있는 예전 인테리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 진짜 핵존맛탱. 유명할만하구나 싶었던 곳

다음에 또 주말에 공차고 점심 때 오면 낮술하고 취해서 집가겠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ㅜㅜ

넷이서 가서 처음에 찜닭과 막국수를 시켰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만두를 추가했다가.... 결국 동동주도 추가해서 몇 통 마시고 파했습니다

찜닭이 정말 기가 막혔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야들야들하고, 양념을 주시는데 같이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신맛단맛짠맛이 너무 밸런스 좋게 균형을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간이 쎄지 않구 슴슴하면서도 맛 자체는 풍부한 느낌이었어요.
막국수는 그냥저냥 제 입에는 무난했구요.
제가 만두 자체를 정말 좋아하는데, 만두도 맛있었어요.
아마 피가 좀 두껍고, 육즙? 이 풍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동주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시중 제품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슴슴하면서 풍부한 맛이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 꾸준히 가면서 모든 음식 다 먹어볼 것 같은 곳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