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친구들이랑 고기먹으러 성신여대에 간 후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 소포게에서 평이 좋았던게 생각나서 찾아가봤어요.

가게는 글에서 본대로 큰 테이블 하나 작은 테이블 2개 정도에 4명정도 따로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구... 전반적으로 가게는 깔끔한 분위기에 꽃을 많이둬서 그런지 입구서부터 향이 매우 좋았습니다!!
음향기기에 관심이 있는데 마샬 스피커가 있던것도 반가웠네요ㅋㅋ

디저트는 한 8~10가지 종류가 있었고 세명이서 2개씩 골라서 먹어 봤어요(다들 다쿠아즈를 골라서.. 먹어 본 종류는 4개네요)

우선 맛평을 해보면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깔끔하니 무난했지만.. 말챠다쿠아즈 이게 대박이었어요. 기분나쁘게 '나 진짜 달아요!!!!'라고 자랑하는 단맛을 굉장히 싫어해서 마카롱이나 초코케익류 먹길 꺼려하는 편인데 딱 좋은 정도로 달았고 점성도 적당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바로 버터앙금?다쿠아즈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ㅋㅋ 물론 개인적으론 말챠 승
이제 아메리카노 한모금하면서 단맛 헹구고 치즈타르트를 먹어봤는데 베이크에서 먹은 맛이랑 굉장히 비슷해서 오오! 이거 베이크랑 비슷해 하니까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베이크 치즈타르트 영향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

아무튼 그렇게 행복하게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신메뉴를 준비 중이라고 한 번 먹어보고 맛평을 부탁한다고 하셨어요. 메뉴의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 무슨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살짝 녹기도 전에 셋이서 빠르게 먹어치웠습니다ㅋㅋㅋ

한시간 가량 폭식하고 다쿠아즈 두 개를 포장해가는데 사장님이 저희 얘기를 들어보니 고대생인 것 같은데 사장님도 08학번 고대생이라고 하셔서 엄청 반가웠어요. 다음 주 주말에 공부할겸 디저트먹을겸 또 가볼 생각이에요ㅋㅋ 개인적으론 옛날 뚜이 이후로 만족한 첫 학교 근방 디저트 가게였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00:15:03: